'이적 5일 만에 스승 경질' 오바메양은 "슬프지만 이것이 축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입지는 탄탄했고, 그는 새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의 축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바메양은 "누군가 클럽을 떠나는 일은 분명 슬픈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다.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순간들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며 축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투헬 감독은 좌절하고 슬퍼 보였다. 가능한 빨리 그와 이야기하려 노력할 것이다"라며 옛스승에 대한 걱정도 빼놓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입지는 탄탄했고, 그는 새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의 축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투헬 감독과 결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전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터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오바메양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2일 첼시로 이적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있었던 '옛스승' 투헬 감독의 존재도 이적 이유 중 하나였다. 오바메양은 "투헬 감독과 다시 함께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투헬 감독과의 재회를 고대했다.
하지만 이적 5일도 지나지 않아 투헬 감독이 경질됐다. 그리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포터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투헬 감독이 떠남에 따라 오바메양의 첼시 내 입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일단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 잘츠부르크전에서 오바메양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66분 동안 최전방에서 뛰며 라힘 스털링의 골을 돕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오바메양도 포터 감독과의 합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터 감독은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고 훌륭한 인물이다. 포터 감독의 아이디어는 매우 명확해서 (첫 승은) 쉬울 것이라 생각한다"며 포터 감독의 축구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첼시는 이번 경기 무승부로 UCL E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바메양은 "그 결과에 대해 실망했다. 우리는 경기를 잘 했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득점을 더 해야 했다. 현재 나는 (부상으로) 100%가 아니지만, 최대한 빠르게 100% 몸상태에 도달하겠다"면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투헬 감독과의 이별에 대한 느낌 또한 밝혔다. 오바메양은 "누군가 클럽을 떠나는 일은 분명 슬픈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다.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순간들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며 축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투헬 감독은 좌절하고 슬퍼 보였다. 가능한 빨리 그와 이야기하려 노력할 것이다"라며 옛스승에 대한 걱정도 빼놓지 않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