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콘테한테 고마워해야 돼"..골 없이 8경기 선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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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부진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끊임없이 신임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손흥민이 8경기를 선발로 나서고 있다. 그리고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선수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그에게 말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이르고 감독이 결단을 내리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벤치는 불공평하다. 히샬리송과 케인은 스스로를 증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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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손흥민의 부진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끊임없이 신임을 드러내고 있다. 손흥민은 8경기 연속 무득점에도 꾸준히 선발로 기용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커리어를 장식했다. 손흥민의 EPL 득점왕은 유럽 5대 리그 통틀어 아시아인이 득점왕을 차지한 첫 번째 역사로 남게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은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토트넘 훗스퍼가 치른 8경기 모두 선발로 출격했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 1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올린 1도움이 그의 마지막 공격포인트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2차전 경기였던 스포르팅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후반전 교체됐고, 팀은 0-2 패배를 맛봤다.
손흥민이 부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주말 경기인 레스터 시티전도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은 있다. 여태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부동의 선발 멤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대런 벤트는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벤트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이 한 일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4위 안에 들게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골뿐만 아니라 그의 플레이가 평소 같지 않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요즘 축구에선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 보통 한 선수가 골을 넣지 못한다면 2~4경기에서 후보로 밀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8경기를 선발로 나서고 있다. 그리고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선수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그에게 말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이르고 감독이 결단을 내리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벤치는 불공평하다. 히샬리송과 케인은 스스로를 증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이 빠른 시일 내에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벤치로 밀릴 수 있다. 히샬리송-케인-쿨루셉스키가 토트넘의 메인 공격 라인으로 자리 잡힐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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