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년부터 '878억원' 들여 영빈관 신축 추진

박혜연 기자 2022. 9. 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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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800억원대 예산을 들여 용산 집무실 인근에 청와대 영빈관 역할을 할 부속시설 신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기재부는 추진 경위에 대해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라 "외빈 접견 및 행사 지원 등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집무실 인근에 부속시설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단기간 사업완료를 위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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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의원실, 기재부 '국유재산관리기금' 내년도 예산안 공개
2024년 상반기 완료 계획..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서 시민들이 대통령 집무실을 바라보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대통령실이 800억원대 예산을 들여 용산 집무실 인근에 청와대 영빈관 역할을 할 부속시설 신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관리기금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기재부는 내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878억6300만원을 들여 해당 부속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기재부는 2023년에는 497억4600만원, 2024년에는 381억17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기재부는 추진 경위에 대해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라 "외빈 접견 및 행사 지원 등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집무실 인근에 부속시설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단기간 사업완료를 위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적시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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