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팬 서비스 1호 주인공으로..드래프트 전통 이어간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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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직접 사인해주니 감격스러웠어요."
프로선수가 된 아들의 생애 첫 팬 서비스를 가족이 받는 문화, 이러한 KT만의 신인 드래프트 전통도 어느덧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손민석은 "어머니께 사인볼을 드리니 우셨다.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는데, 이젠 내가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 KT 모자와 유니폼을 입은 순간부터 팀에 어떻게 보탬이 될지 생각하게 됐다.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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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KT 위즈가 또 한번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KT 유니폼을 입은 경남고 내야수 손민석(3라운드), 성남고 투수 김건웅(4라운드)은 행사가 끝난 뒤 구단 로고가 새겨진 공에 직접 사인해 어머니, 아버지에게 건넸다. 김건웅의 어머니 이현희 씨는 “이런 뜻 깊은 자리가 있을 줄 몰랐다. 벌써 이렇게 커 부모에게 마음을 전달해준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KT는 신인 선수들이 첫 발을 디딘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프로선수가 된 아들의 생애 첫 팬 서비스를 가족이 받는 문화, 이러한 KT만의 신인 드래프트 전통도 어느덧 5년째 이어오고 있다. KT 구단 관계자는 “바로 오늘 프로야구선수가 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주신 선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초심과 포부를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진행하게 됐다”고 전통이 생겨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KT의 전통은 선수들에게도 강한 동기부여를 준다. 김건웅은 “공에 사인해본 것은 처음”이라며 “다른 누군가에게 해드렸어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을 텐데, (첫 팬 서비스의) 대상이 부모님이라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손민석은 “어머니께 사인볼을 드리니 우셨다.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는데, 이젠 내가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 KT 모자와 유니폼을 입은 순간부터 팀에 어떻게 보탬이 될지 생각하게 됐다.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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