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골잡이'의 날아차기..친정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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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골잡이라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난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렸습니다.
홀란 더비로 불린 맨시티와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에서, 두 팀은 후반 한 골씩 주고받으며 1대 1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21경기에서 26호 골을 넣은 홀란은 열광하는 맨시티 홈 관중 앞에서 친정팀을 배려해 세리머니는 자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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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괴물 골잡이라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난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홀란 더비로 불린 맨시티와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에서, 두 팀은 후반 한 골씩 주고받으며 1대 1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그리고 후반 39분 195cm의 거구 홀란이 말 그대로 날아올라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칸셀루의 절묘한 아웃프런트 크로스에 맞춰, 수비수 틈에서 공중에 떠올라 머리 대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환상적인 골입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21경기에서 26호 골을 넣은 홀란은 열광하는 맨시티 홈 관중 앞에서 친정팀을 배려해 세리머니는 자제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설을 떠올렸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홀란의 골은 '전설' 요한 크루이프가 과거 아틀레티코전에서 터뜨린 믿을 수 없는 골과 거의 흡사한 골입니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다시 한번 철벽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확한 태클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거대한 벽처럼 막아섰습니다.
레인저스의 에이스 모렐로스도 무력화시킨 김민재는 양 팀 수비수 최고 평점을 받았고, 나폴리는 2연승을 거두며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홍식·서동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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