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탄광 매몰' 40대 광부..3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하상렬 2022. 9. 15.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태백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로 갇힌 광부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께 사고 지점에서 매몰된 A(46)씨의 시신이 사고 33시간 만에 발견됐다.

앞서 광업소 장성생산부 부장인 A씨는 전날 갱 안에서 석탄을 채굴하던 작업자들이 물이 나온다는 보고에 확인 차 갱으로 들어갔다가 죽탄(물과 석탄이 섞인 형태)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부 관리자.."갱에서 물 나온다" 보고, 확인하다 사고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강원 태백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로 갇힌 광부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께 사고 지점에서 매몰된 A(46)씨의 시신이 사고 33시간 만에 발견됐다.

앞서 광업소 장성생산부 부장인 A씨는 전날 갱 안에서 석탄을 채굴하던 작업자들이 물이 나온다는 보고에 확인 차 갱으로 들어갔다가 죽탄(물과 석탄이 섞인 형태)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지점 갱 구조는 수평 길이 1km에 수직으로 지하 620m, 다시 수평으로 1km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사진=뉴시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