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있어도'..공격수 또 찾는 맨시티, 포르투갈 국대 공격수 노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하파엘 레앙(23, AC밀란)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포르투갈 국적 AC밀란 공격수 레앙을 영입하려고 한다. 첼시와 경쟁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역시 “맨시티와 첼시가 레앙 영입을 두고 경쟁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여름에 엘링 홀란드(22)를 영입해 재미를 보고 있는 팀이다. 홀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홀란드가 가장 유력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경기에서 3골을 퍼부었다.
홀란드 백업으로 레앙을 지목한 맨시티다. 레앙은 지난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신예 공격수다. 지난 시즌 동안 공식전 42경기 출전해 14골과 1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리에A 6경기에서 3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2도움을 추가했다.
어릴 적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팀에서 성장한 레앙은 2018년 여름에 프랑스 릴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레앙은 1년간 26경기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곧바로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은 레앙 이적료로 2,300만 유로(약 320억 원)를 지불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레앙은 2021년 10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현재까지 9경기 출전 2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6월에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11월에 예정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와 맞붙을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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