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英여왕 장례식에 왕치산 부주석 보낼 듯"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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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을 파견하려 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SCMP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 왕 부주석이 장례식을 하루 앞둔 오는 18일 영국 런던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왕 부주석이 지난 12일 베이징 주재 영국 대사관을 조문하며 여왕의 영정 앞에서 잠시 묵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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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을 파견하려 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SCMP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 왕 부주석이 장례식을 하루 앞둔 오는 18일 영국 런던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왕 부주석이 지난 12일 베이징 주재 영국 대사관을 조문하며 여왕의 영정 앞에서 잠시 묵념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왕 부주석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80년대 베이징을 찾았을 때 심은 나무 앞에서도 짧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누구를 보낼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일 찰스 3세 국왕에게 보낸 조전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영국 왕실과 정부, 인민에게 진지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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