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6cm에 회색 반바지"..경찰, 성범죄 혐의 20대 긴급수배
맹성규 2022. 9. 15. 20:30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긴급체포된 피의자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도망친 남성의 인상착의를 공개한 뒤 긴급수배에 나섰다.
1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1분께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힌 20대 남성 A씨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달아났다.
앞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도주 중이던 A씨를 경기 시흥에서 체포해 여수경찰서로 압송 중이었다.
A씨는 경찰들이 주차장에서 장비 등을 챙기기 위해 감시가 분산되자 그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소 헐겁게 채워져 있던 탓에 김씨가 손을 빼내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기동대를 동원하는 한편 여수 관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도주한 A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A씨가 한쪽 손에 채워진 수갑을 절단하기 위해 철물점을 들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키 176㎝', '상의 흰색 반팔', '하의 회색 반바지', '흰색 운동화' 등 A씨의 인상 착의 등을 기재하며 긴급 수배에 나섰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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