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일 만에 4연승 내달렸다..이젠 기적의 PO 합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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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서울 E)가 1,124일 만에 4연승을 내달리면서 막바지 플레이오프 합류를 노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E는 14일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충남아산 FC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2019년 8월 19일 FC 안양전 승리 이후 1,124일 만에 기록한 4연승이다.
서울 E는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세 가지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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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서울 이랜드(서울 E)가 1,124일 만에 4연승을 내달리면서 막바지 플레이오프 합류를 노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E는 14일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충남아산 FC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이다. 홈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승리하며 시작했고, 이후 경남 FC·김포 FC·충남아산까지 잡아내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2019년 8월 19일 FC 안양전 승리 이후 1,124일 만에 기록한 4연승이다.
서울 E는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세 가지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첫째로 선제골을 잘 지키게 됐다. 앞서 대전과 경남을 상대로 2골을 먼저 넣으면서 앞서갔다. 후반전 한 골을 내주면서 다급해졌으나, 1점차 승리를 끝내 따냈다. 후반 막바지 집중력이 저하되며 동점골 내지는 역전골까지 내주던 전과는 사뭇 다르다.
또 다득점까지 가능해졌다. 최근 두 경기 김포와 충남아산을 상대로 연달아 3-0 승리를 거뒀다. 서울 E가 올 시즌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3골 이상 기록한 건 총 네 차례다. 그중 두 차례가 이번 연승에서 나왔다. 그러면서도 두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지막으로는 득점원의 다양화와 김인성의 부활이다. 그간 까데나시가 8골을 넣으면서 분전한 가운데, 이동률이 5골을 기록했다. 김정환이 3골을 넣었다. 서울 E는 리그 38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최소 득점 4위 수준이다. 득점 자체가 부족했다.
하나 지난 충남아산전에서는 까데나시가 부상으로 제외됐는데도 다득점 경기를 했다. 그간 득점이 부족했던 주장 김인성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시즌 3호골을, 황태현은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며 득점원을 다양하게 늘렸다.
이제 승점 41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 경남과 승점 6 차이다. 서울 E는 경남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44라운드, 40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7경기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5연승, 6연승이 필요하다. 서울 E는 창단 원년인 2015년 한 차례 6연승을 거둔 적이 있다. 물론 물고 물리는 K리그2 특성상 기적이 필요하다. 그 기적을 해내려 한다.
정정용 감독은 충남아산전 승리 이후 "매 경기 김빠지는 축구를 하지 않도록 계속 도전하겠다. 동기부여를 할 테다. 목표가 꺼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까지 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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