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문의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강수환 2022. 9.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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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 15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문의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청댐 상류의 녹조와 영양염류가 대청호 중·하류로 이동하고, 유해 남조류 성장에 유리한 25도 이상의 표층 수온이 지속되면서 발령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경보 발령에 따라 대청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과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먹는 물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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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제원 및 유역도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15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문의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청댐 상류의 녹조와 영양염류가 대청호 중·하류로 이동하고, 유해 남조류 성장에 유리한 25도 이상의 표층 수온이 지속되면서 발령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경보 발령에 따라 대청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과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먹는 물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청호 인근 취·정수장에서 조류독소는 검출되지 않았고, 맛·냄새 영향물질은 기준치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조류 증식 우려가 낮은 동절기까지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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