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공동 선두로 '시즌 4승 조준'..장하나는 기권 [K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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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24)가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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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24)가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은 홍정민(20)과 함께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30), 직전 대회 우승자인 황정미(23)와 같은 조에서 샷 대결한 박민지는 어려운 코스에서 2번홀(파4) 3.3m 첫 버디를 낚았다.
기분 좋게 출발한 박민지는 7번홀(파3)의 4.1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으며 선두권을 달렸다. 이후 17번홀(파4)에서 5.8m 버디를 추가하며 잠시 단독 1위에 나섰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뒤 러프로 보내면서 이날 최대 고비를 맞았다. 네 번째 샷은 핀을 지나 프린지에 멈추었고, 결국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다시 공동 선두가 되었다.
박민지는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차례로 정상을 밟은 뒤 7~8월에는 우승 없이 보냈다. 하지만 2022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4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정민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뒤 통산 2승째 도전이다.
박민지와 동반한 황정미는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9위에 자리했고, 장하나는 9번 홀까지 마친 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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