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타파] 도이치 2차 작전 사무실서 '김건희 파일' 나왔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과 관련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가 내놓은 해명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 과정에서 또 다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윤석열 캠프는 대선 기간에 김건희 여사가 1차 작전의 주범에게 계좌와 주식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2차 작전과 김건희 여사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판 때 2차 작전 세력의 사무실에서 이른바 ‘김건희 파일’이 나온 사실이 공개됐다. 그 밖에도 복수의 법정 진술과 기록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2차 작전 세력에게도 계좌와 주식을 맡긴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다.
앞서 뉴스타파가 지난 9월 2일과 8일 연속으로 내보낸 김건희 여사의 녹취록 보도는 1차 작전 당시 김건희 여사가 직접 시세조종성 거래를 했거나 주가조작 선수의 거래를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다.
윤석열 캠프 “2차 작전 시기엔 김건희가 직접 거래.. 주가조작과 무관”
대통령 선거 약 한 달 전인 지난 2월 21일, 뉴스타파는 검찰의 공소장 범죄 일람표를 분석해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 뉴스타파 보도로 알려진 1차 작전 시기의 연루, 즉 1차 작전의 주범 격인 ‘주가조작 선수’ 이 모 씨에게 계좌와 주식, 돈을 빌려준 것 외에도 2차 작전 세력에게 4개의 계좌를 추가로 맡겼으며, 김건희 여사 계좌로 이루어진 시세조종성 거래가 284회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윤석열 캠프의 이양수 수석 대변인은 같은 날 이런 입장문을 냈다.
"어느 누구에게도 해당 계좌를 빌려준 사실이 없습니다."
“김건희 씨가 5개 계좌로 거래한 것처럼 보도되었는데, 모두 증권사를 옮겨가며 순서대로 거래한 것입니다. (중략) 김건희 씨가 증권사 직원들을 통해 전화 주문한 것이고 증권사 지점을 옮긴 것일 뿐 여러 개 계좌를 동시에 사용하여 주식을 집중거래한 것이 아닙니다. 증권사를 옮겨가며 1개의 계좌를 쓴 것이 전부입니다.”
- 2022.2.21 윤석열 캠프 이양수 수석 대변인 발표 입장문 중
2차 작전 기간 중에도 수십 차례 도이치모터스 거래가 있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서는 이렇게 해명하기도 했다.
“돌려받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이며 시세조종과 무관하다”
- 2022.2.11 SBS 뉴스 중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본인과 윤석열 캠프가 한 해명을 종합하면 이렇다.
1) 김건희 여사는 1차 작전 시기, 즉 2010년 1월부터 5월 사이 1차 작전 주범 격인 이 씨에게 계좌와 주식을 맡겼지만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 시기 주가조작이 있었다 해도 김건희 여사와는 무관하다. 이 씨와는 2010년 5월 절연했다.
2) 이 씨와 절연한 2010년 5월 이후, 즉 2차 작전 시기에 김건희 여사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이 씨가 사놓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정리하기 위한 거래에 불과하다. 이 거래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 전화로 주문했으며 누군가에게 계좌를 맡긴 사실도 없다. 따라서 주가조작 세력과 무관하다.
뉴스타파의 지난 2일 녹취록 보도로 위 해명의 1)번 부분이 거짓이라는 게 드러났다. 즉 김건희 여사가 이 시기 직접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를 했을 뿐 아니라, 증권회사 담당직원에게서 주가조작 선수 이 씨의 거래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고 최종 승인을 해줬다. 절연 이후에도 이 씨와 계속 관계가 있었다.
그렇다면 해명의 나머지 부분, 2)번 부분은 어떨까. 뉴스타파가 지난 20여 차례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판을 취재한 결과 이 역시 거짓임이 드러났다.
2차 작전 세력 사무실서 나온 ‘김건희 파일’
지난해 9월 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서울 신사동 ‘B인베스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B인베스트 대표 이 모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작전의 주범 격인 이 씨와는 다른 인물로, 2차 작전의 주범 중 하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와 함께 2차 작전을 이끈 또 다른 인물은 당시 토러스증권의 지점장이었던 김 모 씨다. 즉 B인베스트와 토러스증권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작전을 진행한 양대 거점이었고, B인베스트 대표 이 씨와 토러스 증권 지점장 김 씨는 각 거점의 좌장이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B인베스트 사무실에서 노트북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런데 한 노트북에서 파일 이름이 ‘김건희’로 돼 있는 엑셀 파일이 나왔다. 이런 사실은 지난 4월 8일 열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공개됐다.
검사의 법정신문에 따르면, B인베스터먼트 컴퓨터에서 발견된 ‘김건희 파일’에는 인출내역과 잔고 표시 등 김건희 여사가 개설한 미래에셋증권 계좌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관련 내용이 적혀있었다. 여기에 더해 김건희 여사의 토러스증권, 현 DS증권 계좌에 들어있던 주식 잔고와 주식을 현금으로 환산한 총계가 나와 있었다. 토러스증권은 앞에서 언급한 2차 작전의 또 다른 주범 격인 김 씨가 지점장으로 있던 증권사다. 이른바 ‘김건희 파일’의 작성 일자는 2011년 1월 13일자, 2차 작전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다.
B인베스트가 김건희 여사의 계좌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관리’한 증거가 나왔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 그러나 B인베스트 대표 이 씨는 법정에서 끝까지 김건희 여사 계좌를 관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B인베스트, 다른 전주 계좌는 공인인증서까지 받아서 관리
5월 6일 공판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아닌 다른 전주의 계좌를 B인베스트가 직접 관리했다는 증거가 공개됐다. 검사는 “김00와 김건희 계좌 관리 부분을 명확하게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문자메시지 하나를 공개했다. B인베스트 민 모 이사가 김00이라는 전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다.
김00은 김건희 여사와 마찬가지로 도이치모터스의 주요 주주 중 한 명이었으며, 권오수 회장이 B인베스트에 소개시켜준 인물이다. B인베스트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관리를 위해 권 회장이 소개해준 다른 전주에게서 공인인증서를 전달받아 직접 주식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B인베스트가 똑같은 목적으로 소개받은 다른 전주의 주식 계좌는 공인인증서를 받아 직접 관리한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유독 김건희 여사의 계좌만은 관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2010년-2012년에 벌어진 주가조작 작전에 대해 거의 10년이 지난 2021년 9월에 압수수색을 한 상황인만큼 김건희 여사의 공인인증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B인베스트가 김건희 여사의 계좌도 관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특히 뉴스타파가 지난 2월 24일에 보도한 바와 같이, 김건희 여사 계좌의 주문 내역 가운데에는 윤석열 캠프의 해명과 달리 전화주문이 아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즉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거래가 35건이나 있었다.
김건희, 2차 작전 세력에게 15억 원도 빌려줬다
B인베스트 대표 이 씨가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기는커녕 “김건희 씨의 연락처도 몰랐다”고 주장하자 검사는 또다른 정황 증거를 제시한다.
법정에서 나온 다른 증언들을 종합해보면, 김건희 여사가 B인베스트에 15억을 빌려준 시점은 2010년 7월에서 10월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역시 2차 작전이 한창 진행중이던 시기다. 김건희 여사가 B인베스트에 빌려준 15억 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는 별개일지 몰라도, 2차 작전 세력과 김건희 여사의 관계를 짐작케 하는 강력한 정황 증거다.
한편 김건희 여사가 1차 작전 세력의 주범인 이 모 씨에게 금전을 빌려준 사실도 공판에서 공개됐다. 4월 22일 공판에서 검사는 날짜와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김건희 여사와의 금전 거래가 있지 않았냐며 이 씨에게 경위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뭔가 하려고 빌렸는데 안하게 되어서 돌려줬다”고 답변했다. 돌려주었다고는 했지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돈을 빌린 사실은 시인한 것이다.
김건희 다른 계좌도 2차 작전세력이 관리했다
B인베스트 대표 이 씨는, 4월 8일 공판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김건희 씨가 토러스투자증권의 계좌를 가지고 있어서 선수 김00이 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권오수 회장이 토러스투자증권에 김건희 씨를 소개해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022.4.8 B인베스트 이 모 대표에 대한 검사의 법정신문 중
여기서 이 씨가 얘기하는 선수 김00은 2차 작전의 또 다른 주범인 당시 토러스증권 지점장 김 씨다. 앞에서 언급했듯, 김 씨와 B인베스트 대표 이 씨는 2차 작전의 주역이었다. 이보다 앞선 4월 1일 공판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김 씨의 통화녹취록도 공개됐다. 김 씨가 1차 작전의 주범 격인 또 다른 이 씨와 통화한 내용이다.
건희가 와서 계좌도 개설하고 가고, 본인 (권오수)이 와서. 건희가 혼자 와서 했겠냐고? 주변에 서00 회장하고 전부 다 와서 계좌 개설하고. 본인(권오수)이 계좌를 다 넣어줬는데. 나한테는 거짓말 못하지… (중략)... 그거 뭐 블록딜로 건희 계좌 거 있는 것도 나한테 털어 넣어주고, 다 그래서 한 거 아냐
- 2022.4.1 공판에서 검사가 공개한 토러스증권 김 모 지점장의 통화 녹취록
즉, 권오수 회장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김 씨가 지점장으로 있던 토러스증권 강남센터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그 계좌를 김 씨에게 관리하라고 했다는 얘기다.
김건희 ‘내 주식 왜 싸게 팔았나’ 항의
윤석열 캠프의 해명과 달리 김건희 여사가 작전 세력에게 계좌를 맡기고 있다보니,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2011년 1월 10일과 12일, 김건희 여사의 토러스증권 계좌에서는 ‘블록딜’이 이루어졌다. ‘블록딜’이란 대량의 주식을 장외에서 한꺼번에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1월 10일 김건희 여사의 계좌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9만 2천주를 김 모 씨에게 블록딜로 매도했다. 1월 12일에는 11만 4천 주를 조 모 씨에게 역시 블록딜로 매도했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2011년 1월 10일 도이치모터스 주식의 종가는 주당 6,040원이었는데 블록딜 가격은 5,400원이었다. 12일 종가는 주당 6,070원이었는데 블록딜 가격은 5,200원이었다. 시세보다 싸게 판 것이다. 이 거래를 수행한 것은 2차 작전의 주범 중 하나인 토러스증권 지점장 김 씨였다.
김건희 여사는 자신의 주식을 블록딜로 매도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월 20일 공판에서 김 씨는 매도인의 동의를 받았는지를 묻는 변호인의 질문에 “권오수 회장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동의를 받았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4월 8일 공판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왜 자기 허락 없이 주식을 팔았냐’고 난리를 쳤던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B인베스트 대표 이 씨의 증언이다.
2차 작전 세력이 직접 실행한 김건희 계좌의 '이상 거래'
이밖에도 증거는 또 있다. 2차 작전 세력이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거래들이 재판에서 다수 공개됐다.
4월 1일 공판에서 검사는 토러스증권 지점장 김 씨가 B인베스트 민 모 이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토러스 증권 김 모 씨가 요구한대로 2010년 11월 1일 김건희 여사 명의의 대신증권 계좌에서 8만주를 매도하는 주문이 나왔다. 정확한 시간은 11시 44분 39초였다. 이 8만주는 누가 사들였을까. 뉴스타파가 공소장 범죄일람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B인베스트의 민 모 이사가 31,881주, 구속 기소된 또다른 증권사 임원 김 모 씨가 4,000주, 김 씨가 직접 운용하던 고객의 계좌가 25,000주를 사들였다. 즉, 작전 세력간의 거래에 김건희 여사의 계좌가 동원된 것이다. 검찰은 이 거래를 통정거래로 보고 있다. 이 거래에 대해 토러스증권 지점장 김 씨는 “매도물량을 낸 사람이 김건희인 것을 보니까 권오수가 한 것 같다”고 법정에서 대답했다.
그런데 뉴스타파가 검찰 공소장 범죄일람표 등을 분석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날 거래에는 이상한 점이 또 있다. 김건희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가 8만주를 매도한 가격은 주당 3,300원이었는데, 같은 날 김건희 여사의 다른 계좌, 즉 미래에셋 계좌에서는 평균 3,409원에 53,500주를 사들인 것이다. 같은 날 싸게 팔고 비싸게 사는, 즉 스스로 손해 보는 거래를 감행한 것이다. 작전 세력의 개입이 아니고서는 설명되기 어려운 거래다.
이와 비슷한 거래, 즉 같은 날 싸게 팔고 비싸게 사는 거래는 또 있었다. 역시 뉴스타파가 검찰 공소장 범죄일람표 등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0년 10월 28일 김건희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는 주당 3,100원에 10만주를 매도했는데, 같은 날 미래에셋계좌에서는 주당 3,121원에 53,520주를 매수했다. 역시 스스로 손해를 보는 거래로, 작전 세력의 개입이 의심되는 거래다. 더군다나 이날 김건희 여사가 내놓은 10만주 역시 11월 1일 거래와 마찬가지로 작전 세력인 B인베스트의 민 모 이사가 77,952주, 구속 기소된 또다른 증권사 임원 김 모씨가 550주, 김 씨가 직접 운용하던 고객 계좌가 15,000주를 사들였다.
검찰은 2012년 7월 25일 김건희 여사 계좌로 이뤄진 거래 역시 주가 조작성 거래로 보고 있다. 토러스증권 지점장 김 씨는 이 날 오전 8시 30분쯤 권 회장에게 “주변에 물 타실 분 있냐, 주가를 방어해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개장 직후인 9시 12분 김건희 여사의 한화 증권 계좌에서 1,500주를 매수했다. 검찰은 5월 6일 공판에서, 김건희 씨의 한화 증권 계좌가 2012년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이런 식으로 모두 9,635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시기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작전이 펼쳐졌던 시기로 보고 있는데, 하루 거래량은 1-2만 주에 불과했다.
2012년 8월 8일에는 권오수 회장이 토러스증권 김 씨에게 “내일 산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다음 날인 8월 9일 김건희 씨 계좌에서 1만 주를 매수했다. 검찰이 이에 대해 “김건희 계좌가 자주 등장하는데 김건희가 권오수 주변 계좌가 맞느냐”고 묻자 김 씨는 “매매 당시에는 이름이 안 나와서 알 수 없었지만 나중에 보니 권오수 회장에게 매수나 매도를 부탁하면 김건희 여사 계좌에서 거래가 이루어진 적이 여러 번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측 해명과 정면 배치되는 ‘사실들’
정리해보자. 2차 작전 시기, 1차 작전 주범 이 씨가 사놓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여러 증권사 계좌를 통해 ‘정리’했을 뿐이며 이 거래는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고 김건희 여사가 스스로 했다는 윤석열 캠프의 해명과 배치되는 정황은 다음과 같다. 모두 재판에서 나온 사실들이다.
1) 2차 작전의 주범 B인베스트 사무실에서 ‘김건희’이란 파일 이름이 붙은 엑셀 파일이 나왔다
2) B인베스트는 공인인증서까지 받아 다른 전주의 계좌를 관리했다.
3) 김건희 여사는 B인베스트에 15억 원을 빌려줬다.
4) 김건희 여사는 2차 작전의 또 다른 주범인 토러스증권 지점장 김 모 씨에게 계좌를 맡겼다. 김건희 여사는 자신의 주식을 허락없이 싸게 팔았다며 김 씨에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5) 2차 작전 세력들은 김건희 여사의 계좌로 다수의 시세조종성 거래를 감행했다.
즉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캠프 측의 해명과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작전 세력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주가를 조금 올리다 다량의 매도가 나와 실패한 1차 작전과 달리 2차 작전은 ‘성공한’ 작전이었다.
뉴스타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서 공개된 사실들을 계속해서 보도할 예정이다.
뉴스타파 심인보 inbo@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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