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이휘향 "내 자식 때리는 꼴 죽어도 못 봐"..나영희에 분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황금가면' 이휘향이 이현진의 뺨을 때린 나영희에 분노했다.

1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에서는 차화영(나영희 분)에게 뺨을 맞는 강동하(이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화영은 상상임신까지 하는 홍진아(공다임 분)의 상태에 격분, 강동하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뺨을 내리쳤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고미숙(이휘향 분)이 목격하고 분노했다. "데릴사위로 팔려온 값을 하라"라는 차화영의 말에 고미숙은 "이런 취급 받으라고 장가보낸 줄 아세요?"라며 들고 간 꽃다발을 집어던졌다.

이어 고미숙은 차화영에게 "부부 문제다, 부부만 서로 사정을 안다", "내가 홍진아를 때리면 괜찮겠냐?"라며 사과를 종용했고, 이에 차화영은 "지나치긴 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외부인인 고미숙의 관여를 못마땅해했다.

이후, 고미숙은 강동하에게 "기죽을 거 하나도 없다, 그동안 이런 취급 받고 살았어?"라고 말하며 '남이 내 자식 때리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다, 일단 지옥에서 아들부터 빼내고 보자'고 이를 갈았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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