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가동 된 백남준의 '다다익선'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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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다다익선'이 3년 만에 재가동됐다.
15일 경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점등 및 재가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2018년 2월 다다익선의 전면적인 보존·복원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다다익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동시간을 주 4일, 일 2시간(잠정)으로 정하되 작품 상태를 최우선으로 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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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3년 만에 재가동됐다.
15일 경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점등 및 재가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백남준 작품 중 최대 규모인 '다다익선'은 10월 3일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대의 브라운관 모니터가 지름 7.5m의 원형에 18.5m의 높이로 설치돼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등 국가적 행사와 맞물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건축 특성에 맞게 기획·제작된 상징적 작품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2018년 2월 다다익선의 전면적인 보존·복원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보존·복원 작업은 1003대 브라운관(CRT) 모니터 및 전원부 등에 대한 정밀진단 후 중고 모니터 및 부품 등을 수급하여 손상된 모니터 737대를 수리·교체했다. 상단 6인치 및 10인치 브라운관 모니터 266대는 기술 검토를 거쳐 모니터의 외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평면 디스플레이(LCD)로 제작·교체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다다익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동시간을 주 4일, 일 2시간(잠정)으로 정하되 작품 상태를 최우선으로 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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