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마약 하지 않았다"..이상보, 체포 직후 병원 검사 결과 '음성'
2022. 9. 15. 19:59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배우 이상보가 체포 직후 병원에서 받은 마약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YTN은 "이상보 체포 당일 병원에서 받았던 마약 검사 결과를 확보했는데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보는 당시 병원 마약 검사에서 벤조다이아제핀, 삼환계 항우울제만 유일하게 양성 반응이 나왔다. YTN은 "벤조다이아제핀은 불안증 치료를 위한 신경안정제에, 삼환계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 약물에 주로 쓰인다. 두 성분 모두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뛰어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이상보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마약 간이시약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이상보는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며 우울증 약물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상보는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드라마 '루갈', '사생활',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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