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무과금도 프리미엄 배틀패스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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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펙터 블리자드 커머셜 리드는 15일 강남구 삼성동 블리자드 사옥에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주간 도전 과제 달성을 통해 모은 코인을 통해 프리미엄 배틀패스를 구매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매주 갱신되는 주간 도전 과제를 달성하면 주당 60코인을 모을 수 있고, 두 시즌 동안 꾸준히 도전 과제를 달성하면 1000개 이상의 코인을 모아 유료 판매되는 프리미엄 배틀패스(10달러, 1000코인)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이는 무료 플레이 전환으로 진입장벽이 낮아진 '오버워치2'를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블리자드 전략의 일환이다. 월터 콩은 "'오버워치2'에 두 가지 큰 목표가 있다. 하나는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고, 이용자들이 꾸준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이용자들도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유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할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프리미엄 배틀패스 보상에도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는 입장이다. 존 스펙터는 "보다 멋진 아이템을 배틀패스 보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시즌1 프리미엄 배틀패스 보상으로 준비한 '겐지 신화 스킨'은 '오버워치' 역사상 가장 멋진 스킨이 될 것이다. 이런 멋진 스킨을 상점에서 팔지 않고 배틀패스 보상으로 준비한 것은, 배틀패스를 통해 최대한 멋진 보상을 주기 위함이다. 시즌1에서는 '겐지 신화 스킨'을 포함한 9개의 스킨과 5개의 무기 장식 등 80개가 넘는 보상을 프리미엄 배틀패스 보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료 배틀패스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꾸준히 진행하면 일부 보상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특히 '오버워치2'에 등장하는 신규 영웅 '키리코'는 무료 배틀패스를 55단계까지 진행하면 잠금 해제해 얻을 수 있다. 이 역시 이용자들의 꾸준한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블리자드의 전략의 일환이다. 존 스펙터는 "배틀패스 전체가 80단계인데 55단계에 '키리코'를 배치했다. 절반 조금 넘게 진행해야 하는데 코어 이용자라면 금세 '키리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라이트 이용자의 경우에도 5-6주 정도면 신규 영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론 켈러 게임 디렉터는 '오버워치2' 프리미엄 배틀패스 보상으로 주어지는 각종 아이템의 높은 퀄리티에 대해 자부했다. 그는 "'오버워치2' 아이템은 세계 최고 퀄리티를 자랑한다. 품질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다. 신화 스킨 제작에만 1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들였다. 신규 영웅 한 명 제작에도 1년 이상의 시간을 썼다. 최고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아낌 없이 쏟아붓고 있다. 양도 많지만 퀄리티를 보고 이용자들이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다. 때문에 높은 퀄리티의 배틀패스 보상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이라면 매 시즌이 끝나기 전에 열심히 '오버워치2'를 플레이해야 할 것이다.
'오버워치' 기존 구입자에게는 '파운더스 팩'이 주어져 '키리코'와 '소전', '정커퀸' 등 신규 영웅 3종을 '오버워치2' 출시와 함께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오버워치2' 출시와 동시에 PC방 접속자는 3종의 신규 영웅을 포함한 모든 '오버워치2' 영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추가 경험치 제공 부스터와 '오리진 스킨' 사용 등의 PC방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다만, 모든 이들이 즉시 '키리코'를 즐길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블리자드는 '키리코'의 경쟁전 출격까지는 간격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모든 이용자들에게 신규 영웅을 파악할 시간을 제공하고, '키리코'가 전체 게임 밸런스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악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편, 블리자드는 10월5일 '오버워치2'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둔 15일 '오버워치2' 신규 영웅 '키리코'와 신규 전장 '포르투갈', 배틀패스 시스템 등 다양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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