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경쟁률 6.86대1로 전년比 소폭 상승..'최고'는 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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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5일 마감된 가운데 전체 평균 경쟁률이 6.86대 1로 나타났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정원내 선발)의 경우 1408명을 뽑는데 1만1434명이 지원해 8.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외 선발 인원은 총 86명으로 465명이 지원해 5.4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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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 전년보다 감소..서울대는 수시 모집인원 감소한 영향"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5일 마감된 가운데 전체 평균 경쟁률이 6.86대 1로 나타났다.
서울대와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서울대 수시에서는 정원외 선발을 포함해 2056명을 뽑는데 총 1만410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작년(6.25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전년도 대비 수시 모집인원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정원내 선발)의 경우 1408명을 뽑는데 1만1434명이 지원해 8.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7.38대1보다 올랐다.
지역균형전형(정원내 선발)에서는 562명을 뽑는데 2209명이 지원, 3.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3.5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일반전형 기준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인문대학은 8.82대1, 사회과학대학은 8.02대1, 자연과학대학은 7.63대1, 간호대학은 6.56대1, 경영대학은 5.91대1, 공과대학은 5.82대1, 농업생명과학대학은 10.51대1, 미술대학은 29.86대1, 사범대학은 8.18대1, 생활과학대학은 9.0대1, 수의예과는 11.47대1, 약학계열은 8.34대1, 음악대학은 8.28대1, 의예과는 14.84대1, 자유전공학부는 8.16대1, 치의학과는 11.84대1 등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일반전형 미대 디자인과로 7명 모집에 209명이 지원해 29.86대1을 기록했다.
정원외 선발 인원은 총 86명으로 465명이 지원해 5.4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만 서울대보다 1시간 먼저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와 연세대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2533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는 14.09대1을, 2110명을 모집하는 연세대는 12.69대1을 기록했다. 전년도 고려대는 14.66대1, 연세대는 14.64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었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시 지원의 중심을 이루는 올해 고3 학생수가 43만1118명으로 전년도 44만6573명과 비교해 1만5455명(3.5%) 감소한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봤다.
고려대에서는 10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 일반전형(학업우수형) 식품공학과에 329명이 지원해 32.90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연세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논술전형 치의예과 및 약학과로 치의예과 10명 모집에 998명이 지원해 99.80대1, 약학과 5명 모집에 499명이 지원해 99.80대1을 기록했다.
두 대학의 계약학과들은 평균 경쟁률을 밑돌았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전년도 16.70대1에서 올해 10.50대1로 하락했고, 올해 신설한 차세대통신학과 경쟁률도 12.67대1을 기록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전년도 13.63대1에서 8.30대1로 줄었고, 올해 신설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5.5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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