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감사했습니다" 첼시 팬들, 투헬 향해 '대형 현수막'까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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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첼시 팬들은 팀을 떠난 투헬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국 '더 선'은 "첼시 팬들은 잘츠부르크전에 21분에 박수를 보내며 투헬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는 2020-21시즌 UCL 우승에 대한 찬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첼시는 투헬 감독을 경질하면서 위약금으로 1,700만 유로(약 236억 원)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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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 팬들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잘츠부크르는 2무(승점 2)로 조 3위에 위치하게 됐다.
첼시는 최근 감독 교체라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첼시는 지난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1년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곧바로 새로운 감독 선임에 나섰다. 첼시는 투헬 감독을 경질한 지 하루 만에 브라이튼을 이끌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포터 감독은 5년 계약을 맺고, 1,200만 파운드(약 192억 원)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포터 감독의 첼시 데뷔전이었다. 포터 감독은 팀을 맡은 지 약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쓰리백으로 나섰던 첼시는 포터 감독 체제에서 포백으로 나서며 라인업부터 변화를 보였다.
경기는 지배했다. 첼시는 70%가 넘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에만 9개의 슈팅을 쏘며 계속해서 잘츠부르크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3분 라힘 스털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한 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첼시는 후반 30분 노아 오카포에게 일격을 맞으며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첼시 팬들은 팀을 떠난 투헬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은 전반 21분에 박수갈채와 함께 'Deutscher Maestro'(독일 지휘자)라는 대형 걸개를 내걸었다. 영국 '더 선'은 "첼시 팬들은 잘츠부르크전에 21분에 박수를 보내며 투헬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는 2020-21시즌 UCL 우승에 대한 찬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첼시는 투헬 감독을 경질하면서 위약금으로 1,700만 유로(약 236억 원)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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