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이승연, 서하준 대표이사직 소송..김 전무 실종에 당황[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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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비밀의 집’ 이승연이 소송을 걸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정헌을 무너뜨리기 위해 움직이는 윤아정과 아버지 사건을 파헤치는 서하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지환(서하준)은 함숙진(이승연)에게 남찬우의 유서와 다이어리 필체 감정 결과 다르게 나왔다며 누가 유서를 썼냐고 압박했다.

이에 함숙진은 “내가 유서 대필이라도 했다는 소리니? 내가 별장에 갔을 때 네 아버지는 죽어있었어. 그 유서가 옆에 떨어져 있었고. 떨어진 거 주워다 할아버지 갖다준 거뿐인데 그것도 잘못한 거니?”라고 말했다.

우지환은 남태형(정헌)이 이동철(정찬) 아들인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필리핀에 가려 했던 남찬우가 제주도 별장에서 죽어있었고 이를 함숙진이 발견한 것, 가짜 유서까지 이상하다고 말했으나 함숙진은 모르는 척하며 가보겠다 밝혔다.

남흥식(장항선)은 자신의 유언장도 모르게 썼으니 남찬우 유언장도 그랬을 수 있다고 함숙진에게 말했다. 자신이 언제 그랬다고 이러냐 말한 함숙진은 “네가 뭘 할 수 있는데?”라고 따졌고 우지환은 “버티신다고 이 방법 안 통합니다. 전 지금부터 대표님께서 가장 두려워하시는 일을 할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공소시효도 지나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말하는 함숙진에 그는 “정작 중요한 건 잊고 계시는군요. 전 이제 법적 조치 따위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의 유산, 제가 제 손으로 전부 없애버릴 겁니다”라고 밝혔다.

우지환은 “함숙진 당신이 아버지를 해치려고 했다는 사실, 내가 어떻게든 파헤쳐서 당신, 남태형, 남태희(강별) 상속권까지 모두 다 박탈할 겁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그는 “당신들이 이 집을 나갈 때 당신들이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건 지금 입고 있는 이 옷들 말고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 거라는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상속권이 박탈될 때 우지환이 남흥식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다고 생각한 함숙진은 과거 그가 남찬우 의료 기록, 수배지를 본 것을 떠올렸다.

함숙진은 “회사를 가로챈 거로 모자라 자기 아버지 죽음까지 파헤치고 있는 거야?”라며 양만수(조유신)를 불러냈다.

양만수에게 함숙진은 필적 조사를 마치면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라며 “그 유서 대리로 쓴 게 양 집사라는 게 밝혀지면 넘어지는 건 내가 아니라 양 집사야. 거기가 태희 친부라는 게 밝혀지면 우리 둘 다 끝장이라고”라고 협박했다.

우지환은 ‘함숙진이 할아버지를 쓰러뜨리고 입원실까지 찾아와서 또 아버지 죽음을 얘기하고 있었던 거야. 태희가 그걸 들은 거고’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MBC 방송 캡처



남태희를 만난 우지환은 남흥식 병실에서 함숙진과 아버지에 관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다. 이에 남태희는 라이터를 건네며 “아버지 유품이야. 뭘 착각하고 있는지 몰라도 그날 내가 얘기하려고 했던 얘기는 이거였어”라고 거짓말했다.

방으로 돌아온 남태희는 “유품까지 줬으니 더는 아빠 일로 날 찾지 않겠지?”라며 생부가 공모자라 말했던 함숙진의 말을 떠올리고 우지환이 절대 그 사실을 알면 안 된다고 중얼거렸다.

남태형은 ‘대니얼 해리슨’이라 적힌 이름을 보며 “이 사람이 누군데 와이드 주식 1%를 가진 주주들이 7명씩이나 이 사람한테 의결권을 위임한 거지?”라며 의아해했다.

애니 브라운(윤아정)은 누군가와 통화하며 홍콩 웨이 황을 찾으러 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남태형, 대니얼 해리슨에게 의결권을 위임한 7%의 주인이 나 애니 브라운이야. 이건 시작이고 이제 계속 추락할 일만 남았으니 각오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거야. 내 동생을 죽인 대가가 얼마나 끔찍한지 너도 당해 봐야지”라고 이를 갈았다.

남태형은 백주홍(이영은)에게 남흥식을 수술실로 데려갔고, 그 길로 그가 주총 장에 나타났다고 분노했다. 이에 백주홍은 “할아버지가 왜 깨어나시면 안 되는데? 설마 할아버지 이대로 영영 돌아가시길 원했던 거야? 아니면 뭔데. 병원에 가둬놓고 대체 무슨 짓을 하려 했던 건데?”라고 물었다.

그는 면회 갔다가 할아버지 부탁으로 수술실에 모셨다 밝히며 “당신 할아버지니까. 태형 씨가 무슨 생각인지, 뭘 어떻게 할 생각인지 알았다면 그러지 않을 수 있었겠지. 하지만 나한테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할아버지를 모른 척했어야 했어?”라고 따졌다.

이에 남태형은 백주홍에게 “정말 질린다. 정말이지 싫증 난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안경선(윤복인)이 힘들어했다는 우솔(박예린)의 일기를 본 백주홍은 그가 유광미(방은희)를 보며 주사 맞기 싫다고 외쳤다는 것을 생각했다.

이상함을 떠올린 백주홍은 우솔에게 “유 간호사님이 할머니한테 무슨 말씀을 하신 거야? 왜 주사 맞기 싫다고 하신 걸까?”라고 물었다.

안경선이 먼저 유광미를 보자마자 주사가 싫다며 숨은 적이 있다 말한 우솔의 말에 백주홍은 생각에 잠겼다.

유광미는 일 제대로 했다며 함숙진에게 돈을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함숙진은 집으로 다시 들어가라며 “노인네 돌보라고. 소식 물어오는 거 봐서 돈은 차차 줄테니까”라고 답했다.

남태형은 이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우지환을 바라봤다. 이를 본 함숙진은 실컷 까불게 두라며 “높이 올라갔다 떨어져야 회생 불가능할 정도의 타격을 입지 않겠니?”라고 말했다.

우지환이 대표 이사 자리를 누리도록 두고 보지 않겠다는 남태형에 함숙진은 주주들 관리 잘하라고 조언했다.

양만수는 김 전무가 조금 전 호텔에서 나왔다고 함숙진에게 보고했다. 함숙진은 경찰서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보고하라고 답했다.

대표 이사실에 있는 우지환을 찾은 함숙진은 “우지환 변호사한테 볼 일 있어 왔는데?”라며 서류를 건넸다.

대표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함숙진은 “주주총회 결의 무효 소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니까 서류 꼼꼼하게 잘 부탁 하마”라고 말했다.

유서 대필에 대한 답이냐 물은 우지환은 “저를 이 자리에서 끌어내리신다고 해도 아버지 죽음에 대한 책임은 피하실 수 없을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서류에 자신의 친필 탄원서를 첨부해놨으니 유서와 필적 대조해 보라는 함숙진에 그는 “이걸 직접 쓰셨다고요?”라고 물었다.

못 믿겠으면 그 자리에서 직접 써보겠다며 글을 써내는 함숙진에 우지환은 의문을 가졌다. 절대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으라며 자신만만해하던 함숙진은 김 전무가 사라졌다는 양만수의 전화를 받고 당황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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