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설은 이해불가, "뮌헨? 레알 정도면 갈 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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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아그본라허는 케인이 이런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놓치면서까지 뮌헨 이적을 택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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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다 끝난 줄 알았지만, 케인의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앞서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던 케인, 케인은 커리어에 트로피를 추가하기 위해 팀을 떠나려고 했으나 토트넘 훗스퍼가 케인을 붙잡았다. 그리고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올리며 2020-21시즌에 이어 또다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엔 뮌헨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나려고 하자, 뮌헨은 케인에게 접근했다. 득점력도 갖추고 있고, 뮌헨에 있는 2선 자원들과 연계를 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또다시 토트넘에 남는 결정을 내렸지만, 그럼에도 뮌헨 이적설은 끊이질 않고 있다. 뮌헨이 겨울 이적시장이나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케인에게 접근할 것이라는 게 그 내용이다. 케인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아직 재계약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어 이적설은 어느 정도 유지되는 중이다.
아그본라허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케인은 현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8골을 넣으며 역대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케인은 아직 29세, 축구선수로서 한창 기량이 좋은 나이이기 때문에 역대 득점 2위 웨인 루니(208골)의 기록을 넘어 1위 앨런 시어러(260골)의 기록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아그본라허는 케인이 이런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놓치면서까지 뮌헨 이적을 택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시어러의 득점 기록을 깨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이적설이 말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토트넘은 현재 좋은 팀이고, UCL에 출전하고 있다. 케인이 뮌헨으로 가고 싶어하는 이유가 있을까? 솔직히 독일 분데스리가가 EPL에 비해 치열하지도 않다. 케인도 가고 싶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라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이어 아그본라허는 “레알 마드리드 정도라면 EPL에서 세운 득점 기록을 희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레알과 같은 팀에서 오퍼가 온다면 이적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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