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위기' 고속버스터미널 해법 찾기..원주시 중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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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현안 중 하나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원주시가 중재에 나섰다.
원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사업자인 동신운수, 고속버스터미널 사업자인 동부고속과 함께 업무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고속버스터미널 용지를 매각한 동부고속이 단계동에 이웃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고속버스터미널과 함께 운영하는 방안 등을 동신운수에 제안했으나 이렇다 할 반응이 없자 원주시가 중재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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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의 현안 중 하나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원주시가 중재에 나섰다.
원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사업자인 동신운수, 고속버스터미널 사업자인 동부고속과 함께 업무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고속버스터미널 용지를 매각한 동부고속이 단계동에 이웃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고속버스터미널과 함께 운영하는 방안 등을 동신운수에 제안했으나 이렇다 할 반응이 없자 원주시가 중재에 나선 것이다.
동부고속 측은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매수자가 터미널 운영의사가 없고 터미널 시설물을 조속히 비워 줄 것을 종용하고 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시외버스터미널과 함께 고속버스터미널 운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원주시와 동신운수에 협조를 요청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속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만히 협의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지원이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존폐 위기는 20년간 이 사업을 운영한 동부고속이 단계동 현 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올해 2월 분양가의 8배인 700억 원에 서울의 부동산개발업체에 매각하면서 불거졌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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