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영배 "대통령실, 김건희 '이런 일까지?' 싶은 의혹들 제보 들어온다"
- 조정훈 주장 핀트 어긋나, 공인인 대통령 부인 의혹 해소해야
- 7만 8천원 법카사건에 압수수색 130번? 수사 불공정
- 특검 공감대 확보하면 대통령도 거부권 행사 어려워
- 김건희 관련 국회 자료요구, 대통령실 모르쇠로 일관
- 김건희 '도이치 모터스' 소환 불응후, 검찰 아무것도 안해
- 윤핵관·검핵관 농단 사례, 김건희 의혹 등 제보 들어와 김영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지금부터는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대통령실 의혹 진상규명단 간사 맡고 계신 분이죠.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 출신이기도 하고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김영배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영배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조금 전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인터뷰 혹시 들으셨죠?
☏ 김영배 > 네, 네.
☏ 진행자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영배 > 조정훈 의원의 문제의식에 동의하는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요. 이게 대통령의 부인은 그냥 한 남자의 부인이다, 이렇게 사실은 볼 수가 없는 공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현재 있는 대통령실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이나 예를 들어서 대통령실 관저 관련돼서 공사업체가 수의계약으로 계약을 했는데 그게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하던 업체였고 무면허 심지어는 이런 의혹까지도 일고 이러면서 사실은 공적 영역의 일이라서 이게 누구의 부인이라서 공격한다, 이렇게 보시는 건 조금 핀트가 어긋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특히나 아무래도 협치를 먼저 이렇게 끌고 앞장서 나가야 되는 것은 대통령과 여당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 야당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진실규명을 국민들과 함께 의혹 해소하자, 이런 차원으로 봐주셔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은 우선 정부여당에서 이재명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여사에 대한 수사 등에 있어서의 어떤 태도 전환이 먼저 있어야 한다,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그 말씀입니까?
☏ 김영배 > 사실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이렇게 낙선한 야당의 지도자에 대해서 먼지털기식 수사라든지 또 보면 법인카드 법카라고 하는 게 7만 8천 원 정도라고 하는데 압수수색을 130번 넘게 하잖아요. 이런 사실 가혹할 정도의 수사를 한쪽에서는 진행을 하면서도 막상 대통령실이나 김건희 여사와 관련돼서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아니면 아예 무혐의를 준다든지 이런 모습들이 정말 불공정한 수사다, 지나치게 야당을 탄압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국민적 인식이 있는 게 분명하지 않습니까. 여론조사 결과도 보니까 63% 넘는 국민들이 수사가 불공정하다 그리고 김건희 특검도입이 필요하다, 이렇게 답변하시는 걸로 봐서는 저는 사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민생에 정말 집중해야 할 지금 이렇게 야당 지도자에 대해서 탄압으로 일관한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과연 국가에 도움이 되는지 큰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 진행자 > 다시 대통령실 의혹, 그리고 김건희 여사 특검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자면요. 앞서 말씀드렸던 조정훈 의원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사실상 특검 법안 추진은 어렵지 않습니까. 현실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배 > 지금 특검법의 경우는 저희들이 법안발의를 해둔 상태이기 때문에 단독처리를 하겠다거나 물리력을 동원해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말씀드린 적이 없지 않습니까. 법안이라는 것은 국회통과도 중요하지만 국민적인 설득력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 김영배 >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정감사 기간이나 대정부 질의 등을 통해서 국민들께 소상하게 진실을 보고 드리고 공감대를 확보한다면 저는 대통령도 거부권 행사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예전에 사례들을 보면 이명박 정부 때도 보면 특검법을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내곡동 사저에 대해서 했었는데요.
☏ 진행자 > 그렇죠.
☏ 김영배 > 심지어는 그 당시 야당에서 2명의 특검을 후보자를 추천하고 그중에 1명을 대통령이 선택을 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저희들이 국회의원 숫자가 많다고 해서 다수로 무조건 밀어붙이겠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국민적인 의혹이 있고 진상규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특검이 도입이 돼야 한다는 저희들이 입장을 밝힌 것이고 국민적인 그런 동의를 구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보셔야 좋지 않을까 그런 입장입니다.
☏ 진행자 > 특검법을 먼저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 진실이 드러나면 국민여론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특검이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죠?
☏ 김영배 > 그렇죠. 아무래도 특검법이라는 법은 국회의 국정감사 국정조사가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그 뒤에 절차적으로 제도로서 도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용산 대통령실 이전 건만 하더라도 지금 보면 거의 조 단위에 가까운 돈이 추가로 들 것이다라고 하는 우려가 실제 본격적으로 제기가 되고 있어요.
☏ 진행자 > 앞으로요.
☏ 김영배 > 그렇습니다. 그리고 합참을 옮기는 데만 해도 지금 적게는 3천억, 많게는 한 6천억 가까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이 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대통령 집무실뿐만 아니라 대통령 관저에 그런 공사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문제점, 이런 게 아주 큰 문제가 있다는 게 지금 제기가 되고 사실상 사실 아닌가 싶은데 거기에 사적 채용 문제라든지 각종의 사실 대통령실 관련된 특히 김건희 여사 관련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고 거기에 마지막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해서도 보면 1월 달에 김건희 여사를 소환을 했는데 불응했잖아요. 지금 한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 뒤로는 검찰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보면 주가조작이라고 하는 게 경제범죄 중에서도 아주 가장 중한 범죄라서 공소시효도 10년이거든요. 그래서 올해 12월에 공소시효가 끝난다고 보면 이렇게 그냥 자기들 문제는 모르쇠나 아니면 뭉개는 걸로 그냥 일관하고 야당의 문제는 먼지털기식으로 전방위적으로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검찰권 행사가 형평을 잃은 게 도를 넘는,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저희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국정감사와 대정부질의 기간이 매우 국민들과 소통하는 데 중요한 시간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국정감사와 대정부 질의가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어제 뉴스하이킥에 출연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께서 지금 민주당에 김건희 여사 관련 제보가 상당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 추가적인 의혹에 대한,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실제로 많이 접수하셨습니까?
☏ 김영배 > 지금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저희들도 제보를 받고 있는데요. 지금 구체적으로 아직은 말씀 드리기가 그렇습니다만 이런 일까지 있나 이런 정도까지 들어오고요. 특히나 대통령실로 이렇게 민간인들이 무단으로 드나들었다, 이런 예를 들면 이야기부터 갈등설, 그리고 소위 윤핵관 이렇게 이야기되는 혹은 검핵관 이렇게 이야기되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농단 사례들, 이런 것들이 속속 지금 접수가 되고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 관련돼서 앞으로도 확인해 봐야 되겠습니다만 여러 이야기들이 실제로 많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 자격 없는 사람들이 드나든다, 내부 갈등설이 불거진다. 이런 혹시 그냥 그게 일방적인 주장에 그치지 않고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내용들도 있습니까?
☏ 김영배 > 차츰 저희들이 앞으로 국회라는 공간을 통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렇게만 말씀드릴게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지금 정상적인 정규 국회 일정을 통해서 진상규명하는 것들이 1차적으로 중요해 보이는데요. 우선 관련된 의혹들 김건희 여사 고가 장신구 재산 누락 의혹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질의를 하셔도 열흘 넘게 답변이 오고 있지 않다, 이런 보도가 있던데 사실인가요?
☏ 김영배 > 지금 자료 요구를 저희들이 다방면으로 하고 있고요. 특히 우리 진상규명단이 주도를 하면서 각 상임위별로 체계적으로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정말 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답변을 거의 회피하거나 시간을 끌거나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토 순방 때 그때 민간인이 김건희 여사 수행한다는 명목으로 따라갔다는 의혹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다가 장신구를 고가로 3점이나 착용을 하셨었는데 대통령실에서 해명하기로는 그걸 현지에서 빌렸다. 혹은 한 점 정도는 소상공인들한테 샀다, 이렇게 했는데 지금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세 점 합쳐서 1억 원이 넘는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또 그게 만약에 빌렸다 하더라도 빌렸으면 비용을 지불해야 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이게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재산등록과 관련해서도 신고를 안 했으면 공직자윤리법에 위반이 되고요. 선거법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고 그래서 이게 굉장히 법적으로 사실은 문제가 많은데 이런 부분도 보면 저희들이 확실하게 국민들한테 진상을 공개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정부 특히 대통령실이 아주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저희들 입장에서는 단호하게 경고하고 있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어쨌든 지금 여야가 대통령과 배우자, 그리고 야당 당대표와 배우자에 대해서 서로 공격하고 비판하고 수사하고 이런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께서 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셨고요. 여기에 대해서 조응천 의원 같은 분은 비판을 또 하시고 계시고요. 의원님은 개인적으로 어떤 입장이십니까?
☏ 김영배 > 제가 정청래 의원께서 인터뷰하시면서 하신 말씀 중에 일부가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우겠느냐라는 얘기도 많이 들린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탄핵을 하겠다는 이야기로 저는 듣지 않았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영배 > 시중에 그런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대통령께서 민생보다는 야당탄압에 열을 올리는 거 아니냐, 이런 정도로 저는 말씀하신 것으로 들었는데요. 저희들 당 전체 의견이 무슨 탄핵과 관련돼서 논의를 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약간 많이 나간 관전 아닌가 싶고 저희들은 사실 국민적으로 의혹 해소하고 오히려 이재명 당대표가 오늘도 대통령과 영수회담, 민생을 위해서
☏ 진행자 > 의원님 저희가 시간이 다 돼서요. 오늘은 죄송하지만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김영배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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