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인기 때문에.. 현지 교민들 안전 주의보?

김유림 기자 2022. 9. 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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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남미 국가 수리남을 '마약국가'로 왜곡했다는 수리남 정부 측 항의가 나온 가운데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이 수리남 한인회와 접촉해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수리남 한인사회 대상 안전공지'를 통해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수리남' 방영 여파로 매우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된다"며 "저희는 한인 여러분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된다.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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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국가 수리남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수리남' 측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대사관이 현지 교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수리남'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남미 국가 수리남을 '마약국가'로 왜곡했다는 수리남 정부 측 항의가 나온 가운데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이 수리남 한인회와 접촉해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수리남 한인사회 대상 안전공지'를 통해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수리남' 방영 여파로 매우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된다"며 "저희는 한인 여러분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된다.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내했다.

대사관은 "일단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바란다"며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사안이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즉시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를 시작해 현재는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이 수리남을 겸임하고 있다.

앞서 수리남 정부는 넷플릭스 수리남이 자국을 마약 국가로 그린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지만 한계도 있다"며 "수리남은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거의 없고 그런 행동(마약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서 우리나라는 마약을 거래하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형편없이 묘사됐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지만 드라마가 다시 수리남을 나쁜 이미지로 만들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약 관련 내용을 담았다. 한국 마약상이었다가 수리남으로 도피해 해외 마약상이 된 전요환 때문에 누명을 쓴 민간인 강인구(하정우 분)가 국정원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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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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