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구급대원의 정신병원 이송 거부하던 30대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설 구급대원의 정신병원 이송 시도에 저항하던 30대 남성이 돌연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신병원으로의 이송을 위해 집을 찾은 사설 구급대원들이 B씨에게 "아들의 체중이 많이 나가고, 몸집도 큰 상황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경찰을 부르는 것이 좋겠다"고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뉴스1) 송용환 기자 = 사설 구급대원의 정신병원 이송 시도에 저항하던 30대 남성이 돌연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30대 남성 A씨의 모친 B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56분쯤 경찰에 “아들이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출동해 달라”고 신고했다.
정신병원으로의 이송을 위해 집을 찾은 사설 구급대원들이 B씨에게 “아들의 체중이 많이 나가고, 몸집도 큰 상황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경찰을 부르는 것이 좋겠다”고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오후 2시6분쯤 흥덕지구에 위치한 B씨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 구급대원들이 이송을 거부하는 A씨를 제압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돌연 심정지 증상을 보임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설 구급대원 2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에 대한 부검은 16일 실시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사설 구급대원들의 제압 행위가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판단한 후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