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장성광업소 갱도 내 매몰된 광부 1명, 숨진 채 발견

이석무 2022. 9. 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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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도 내에서 매몰된 광부 1명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방국은 15일 오후 5시 45분께 지하갱도 내 610m 지점에서 부장급 광부 A(45)씨가 숨진 채 발견돼 지상으로 이송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45분께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휩쓸려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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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4일 광부 1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태백시 장성광업소를 찾아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내용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태백시 제공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도 내에서 매몰된 광부 1명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방국은 15일 오후 5시 45분께 지하갱도 내 610m 지점에서 부장급 광부 A(45)씨가 숨진 채 발견돼 지상으로 이송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45분께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휩쓸려 매몰됐다. A씨는 막장에서 물이 많이 나온 것을 확인하자 직접 갱도에 들어가 채탄작업 중지 조치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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