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금의환향.."골든글로브·에미상 또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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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일부 출연진이 15일 금의환향했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미국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또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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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일부 출연진이 15일 금의환향했다.
황 감독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과 박해수도 같은 항공편으로 돌아왔다.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는 먼저 귀국했고, 남우주연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이정재는 토론토 영화제 참석 일정 때문에 함께 귀국하지 못했다.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의 편한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황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황 감독은 “에미상이 시즌1의 마지막 레이스였는데 다 같이 수상은 못했으나 의미 있는 상으로 멋진 마무리를 해서 다행”이라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가 시즌1처럼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기회를 주신다면 골든글로브, 에미상, 미국배우조합(SAG)상 등 무대에 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바지에 가죽 재킷 차림으로 나타난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과 지지해주신 한국 관객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해수도 “시즌1 여정이 끝나 아쉽지만 새로운 시작이 또 기대된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팀은 1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세한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황 감독과 출연 배우들, 채경선 미술감독, 정성호 무술감독, 정재훈 VFX(시각효과) 총괄 등이 참석한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미국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공개 두 달 만에 고섬 어워즈 수상을 시작으로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에서는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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