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엔총회서 한미-한일 양자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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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김 1차장은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며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저명한 경제계·학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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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동행.. 외교일정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순방에 동행하는 김건희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간담회 등 정상 부부 동반 외교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18∼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 1차장은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며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저명한 경제계·학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2019년 12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당시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양자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앞서 지난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했으나 일본과의 양자회담을 없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서로 합의해놓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빡빡한 일정 때문에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얼굴을 마주 보고 진행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서로 이번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흔쾌히 합의됐다"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인 20일(현지시간)에는 10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 당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미 자연사 박물관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교류한다. 이밖에 재계·학계 인사들과의 만남, 현지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는 19일 영국에서 열리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방국인 캐나다에서는 오는 23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김 1차장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심화할 실질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과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캐나다 지원 방안도 의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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