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찬이기에 더 특별한 목표 '54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국찬(26, 190cm)은 울산 현대모비스 주장 함지훈이 꼽은 팀 내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였다.
김국찬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얘기하는 경우가 드물다. 농구는 부상 위험도가 높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운 목표인 것 같다. 올 시즌은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삼고 싶다. 팀 역시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부분은 모든 선수들이 갖고 있는 바람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국찬이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국찬은 속초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수원 KT와의 합동 전지훈련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점검하고 있다. 15일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조동현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의도적으로 ‘2대2 금지령’을 내렸다. 2대2에서 파생되는 찬스가 많지만, 다른 옵션에도 대비하기 위해서다. 김국찬은 “팀이 연습하고 있는 부분이 따로 있다. 연습경기에서 2대2를 안 하고 있는데 아직 전반적으로 길을 찾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프시즌에 가장 큰 변화를 겪은 팀이다. 팀 내에서 상징적인 존재였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물러났고, 조동현 수석코치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함지훈이 여전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팀의 기조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기도 하다.
김국찬은 “감독님이 새롭게 부임하셨기 때문에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연패에 빠질 수도 있고,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헤쳐나가는 데에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함)지훈이 형을 축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국찬은 함지훈이 꼽은 팀 내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했다. 함지훈은 “(김)국찬이가 어느 때보다 좋은 몸 상태로 오프시즌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말했다.
본인에게는 지겨운 얘기일 수도 있지만, 김국찬은 그동안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중앙대 재학시절에 이어 프로 데뷔 후에도 십자인대를 다쳐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지난 시즌 소화한 37경기가 김국찬이 데뷔 후 치른 가장 많은 경기다.
김국찬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얘기하는 경우가 드물다. 농구는 부상 위험도가 높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운 목표인 것 같다. 올 시즌은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삼고 싶다. 팀 역시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부분은 모든 선수들이 갖고 있는 바람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