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출장 중 골프 친 LH 간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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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회사 출장지에서 골프를 치는 등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 3명이 해임됐다.
15일 LH에 따르면, 최근 LH 인사위원회는 제주도 출장 중 골프를 쳐 인사위에 회부된 실장(1급) 1명과 국장(2급) 2명에 대해 품위손상 등의 이유로 해임 결정을 내렸다.
지난 6월13~16일 LH 직원 33명은 신재생에너지 견학 목적으로 제주도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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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공식적인 회사 출장지에서 골프를 치는 등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 3명이 해임됐다.
15일 LH에 따르면, 최근 LH 인사위원회는 제주도 출장 중 골프를 쳐 인사위에 회부된 실장(1급) 1명과 국장(2급) 2명에 대해 품위손상 등의 이유로 해임 결정을 내렸다.
지난 6월13~16일 LH 직원 33명은 신재생에너지 견학 목적으로 제주도에 갔다. 하지만 간부 3명은 출장 이튿날부터 이틀 동안 일정 중 별도 허가 없이 골프를 쳤고, 주요 관광지에 들러 관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내부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인사위를 열었다.
LH의 내부 임직원 비위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LH 임직원들이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역에서 개발 계획과 관련한 대외비 문서를 이용해 땅 투기에 나섰다는 논란이 일었다. 감사원 '국토개발정보 관리 및 농지법 위반 감독 실태' 보고서를 통해서도 LH 직원들이 전국 각지 도시 개발 정보를 통해 땅을 사들이는 등 유사한 사건이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LH 관계자는 "비위 행위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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