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매몰 광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강태현 2022. 9. 15.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도 내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매몰된 광부 1명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지하갱도 내 610m 지점에서 부장급 광부 A(45)씨가 숨진 채 발견돼 지상으로 이송 작업을 진행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45분께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죽탄에 휩쓸려 매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광업소 갱도 [연합뉴스 자료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태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도 내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매몰된 광부 1명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지하갱도 내 610m 지점에서 부장급 광부 A(45)씨가 숨진 채 발견돼 지상으로 이송 작업을 진행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45분께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죽탄에 휩쓸려 매몰됐다.

동료들이 갱도를 살피던 중 막장(갱도의 막다른 곳)에서 물이 많이 나온 것을 확인했고, 이를 보고받은 A씨가 갱도에 들어가 채탄작업 중지 조치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