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4만1842명 확진..전주 동시간比 1만1597명↓(종합)

전날 동시간보다 1만4566명 줄어, 수도권 2만478명으로 48.94%
모더나 '2가 백신' 오늘 첫 도착.."다음 달부터 접종에 활용"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가 한산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14일) 9만3981명보다 2만2240명(24%) 감소한 7만14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은 7만1119명, 해외유입은 622명이다. 2022.9.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4만184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4일) 동시간 5만6408명보다 1만4566명, 전주 목요일(8일) 동시간 5만3439명에 비해서는 1만1597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2만478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48.94%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735명, 서울 7333명, 경북 3023명, 대구 2694명, 인천 2410명, 경남 2336명, 충남 2157명, 전북 1905명, 강원 1782명, 부산 1624명, 광주 1460명, 전남 1341명, 대전 975명, 울산 937명, 충북 771명, 제주 293명, 세종 66명 등이다.

경기지역에서 전국 최다인 1만7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전날 동시간 1만4065명보다 3330명, 전주 목요일 같은 시간 1만4103명에 비해서는 3368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최근 동시간대 도내 확진자는 7일 1만4977명→8일 1만4103명→9일 6798명→10일 5156명→11일 8111명→12일 1만2766명→13일 2만23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0시보다 7333명 늘어난 474만2781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8459명과 비교해 1126명 줄었다. 전날 같은 시간 9534명보다는 2201명 적다.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는 7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전보다 599명, 일주일 전보다 285명 적다.

지역별로는 제천 141명, 음성 117명, 진천 114명, 청주 100명, 충주 76명, 옥천 51명, 영동·증평 각 48명, 괴산 27명, 보은 25명, 단양 24명이다.

한편 미국 모더나가 만든 오미크론 변이(BA.1) 대응 2가 백신 초도물량 161.1만회분이 이날부터 국내에 순차 도입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5분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인 항공편으로 80.5만회분이 처음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7일 오전 11시10분 80.6만회분 도착이 예정돼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2가지 항원(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BA.1)이 포함된 2가 백신으로,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10월 동절기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세부 계획은 9월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