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15일 1라운드, 제주 강풍으로 취소..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

김학수 2022. 9. 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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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이 '제주 강풍'으로 인해 축소 운영된다.

KPGA는 15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도중 "강한 바람과 낙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상 이유로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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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취소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KPGA 제공]
강풍으로 취소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이 '제주 강풍'으로 인해 축소 운영된다.

KPGA는 15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도중 "강한 바람과 낙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상 이유로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제주에는 평균 풍속 9∼10㎧, 순간 풍속 11∼13㎧의 강풍이 불면서 오전 11시 15분에 1차 중단됐다.

이어 3차례 더 중단된 대회는 결국 오후 2시 25분께 조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취소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16일 1라운드를 다시 시작한 뒤 18일까지 사흘간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대회가 기상 악화로 축소 운영되는 것이 이번이 첫 사례다.

1라운드 도중 취소된 것은 2003년 9월 제46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19년 만이고, 라운드 취소는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 취소 후 1년 4개월 만이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그린 위에 공을 내려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일 정도였다"면서 "오후 2시 낙뢰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첫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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