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러 신영우 품은 NC "남은 선수들 중 제일 좋은 선수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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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장래성이 높은 우완 파이어볼러 신영우(경남고)를 뽑은 NC 다이노스가 만족감을 표했다.
NC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1명의 선수를 뽑았다.
민동근 NC 스카우트팀장은 신영우에 대해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워크에식이 가장 좋은 선수이며 기량도 뛰어나다"며 "최고 구속이 154㎞까지 기록할 만큼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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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장래성이 높은 우완 파이어볼러 신영우(경남고)를 뽑은 NC 다이노스가 만족감을 표했다.
NC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1명의 선수를 뽑았다.
NC는 1라운드 4순위 지명에서 신영우를 지명했다. 184㎝, 84㎏의 신영우는 그리 크지 않은 체구지만 유연성과 탄력이 뛰어나 150㎞대의 속구를 갖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한 신영우는 44이닝 동안 탈삼진 75개를 잡아낼 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갖고 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팀장은 신영우에 대해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워크에식이 가장 좋은 선수이며 기량도 뛰어나다"며 "최고 구속이 154㎞까지 기록할 만큼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 구종인 너클 커브는 데이터상으로도 프로 선수 못지않은 우수한 구종으로 평가된다"며 "NC에 없었던 새로운 선발 유형의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1라운드에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경북고 외야수 박한결을 지명했다. 박한결은 호타준족 유형의 선수로 주력이 뛰어나고 파워를 장착한 우타자다. NC는 박한결이 향후 외야의 주축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라운드에서는 강한 어깨와 뛰어난 타격 매커니즘을 가진 마산고 포수 신용석을 선택했다.
신용석은 드래프트 후 "이렇게 일찍 지명받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기대만큼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평소 롤모델이었던 양의지 선수의 수비, 타격 영상을 보며 열심히 공부했다. 포수로서 정확하고 강한 송구를 하고, 타격에서도 뒤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NC는 목지훈(신일고 투수), 강건준(배명고 투수), 이준호(성균관대 투수), 신성호(마산고 내야수), 정주영(경북고 투수), 서동욱(신일고 투수), 배상호(경북고 외야수), 김주환(순천효천고 투수)을 차례로 지명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올해 우리의 원칙은 지명 순간에 남은 선수 중 제일 좋은 선수를 뽑는 것이었는데 우리가 예상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결과가 나와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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