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태백 장성광업소 매몰 직원 발견.. 사망 추정

구본호 2022. 9. 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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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장성광업소 장성갱도 내 고립된 40대 남성이 구조작업 이틀만에 발견됐다.

15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광산구조대 등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지하갱도 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 장성광업소 부장급 광부 A(45)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45분쯤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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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11시 29분쯤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석탄 채굴 중 물과 석탄이 쏟아져 40대 직원 1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에 앞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의호

태백 장성광업소 장성갱도 내 고립된 40대 남성이 구조작업 이틀만에 발견됐다.

15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광산구조대 등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지하갱도 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 장성광업소 부장급 광부 A(45)씨를 발견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약 34시간 만이다. A씨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갱도 내 진입 여건을 고려할 때 A씨가 갱도 밖으로 완전히 나오는 데 까지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45분쯤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매몰됐다. A씨는 갱도를 살피던 중 일부 구간에서 물이 많이 흘러 나온 것을 확인, 갱도에 들어가 채탄작업 중지 조치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동료 직원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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