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정부 공공부문 정책후퇴, MB 민영화 판박이..좌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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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정부의 공공부문 정책후퇴는 좌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MB정부의 민영화 판박이를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노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장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이 출발점, 신호탄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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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정부의 공공부문 정책후퇴는 좌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MB정부의 민영화 판박이를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노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장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이 출발점, 신호탄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자리에 오면 송구하기 그지없다"며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부여받았을 때 좀더 진보된, 발전된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부족함과 미진함이 결국 국민들께 회초리를 들게했고, 많은 분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노정시키는 것 아닌가하는 반성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안에 전국노동위원회를 곧 새로 구성한다"며 "기존의 노동존중실천단 등을 포함해 노동존중, 노동우선 가치를 실천하는 의원단을 좀더 공고하게 조직해 일상적 연대를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청래 최고위원도 "국가의 공공의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서 각각 공기업, 기관들이 있는데 (국가가) 또 못살게군다 하는 것이 존재의 모순 아닐까"라며 "공공노련의 민영화 반대 등 투쟁은 그야말로 공공성 있는, 그야말로 명분있는 투쟁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때 표가 아쉬워서,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한테 통사정도 하고 했다"며 "전대가 끝나고 노동존중실천단 열심히 할거냐고 해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장실 갈때 올때 다르다고 얘기 안 듣고 싶어서 앞으로 열심히 해볼까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공공노련 위원장과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김주영 의원도 "노동조합 역사는 투쟁의 역사고 때로는 과감성을 보여할 그런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며 "입법노동자로서, 또 여러분의 파견 노동자로서 최선을 다해서 공공노련 지원하고 한국노총 가는 길에 늘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장을 지낸 윤후덕 의원과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위원장 출신의 이수진 의원(비례대표)도 참석했다.
한편 공공노련은 이날 오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박해철 위원장을 28대 한국노총 임원선거에 후보로 추대했으며 박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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