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아파트 곳곳서 발견되는 인분, 건설사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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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인분 아파트'의 충격적인 실태가 밝혀진다.
9월 15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인분 방' 논란과 전 시댁을 고발한 며느리의 사연에 대해 방송한다.
건설 근로자들은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인분이 발견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한다.
실제 2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인분만 전담해서 치웠다는 한 제보자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인분 방'으로 쓰이는 비밀 장소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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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이른바 ‘인분 아파트’의 충격적인 실태가 밝혀진다.
9월 15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인분 방’ 논란과 전 시댁을 고발한 며느리의 사연에 대해 방송한다.
정수연(가명)씨는 이삿날 황당한 경험을 했다. 입주 청소를 하다가 싱크대 밑에서 수상한 덩어리를 발견했는데 놀랍게도 이는 배설물을 모아둔 ‘인분 봉지’였다. 아파트에서 인분을 발견한 사람은 정 씨뿐만이 아니였다. 욕실과 서랍, 싱크대 등 집안 곳곳에서 인분이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증언들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이번달 입주가 예정된 또 다른 아파트에서도 인분이 발견돼 충격을 준다. 이 신축 아파트에서는 인분을 비롯한 쓰레기가 발견된 것은 물론, 각종 하자까지 발생해 입주 예정자들이 거리로 나서 시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여전히 건설사 측은 묵묵부답이다. 아파트 건설 현장에 ‘인분 방’이 존재한다는 인분 괴담(?)은 과연 사실일까?
건설 근로자들은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인분이 발견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한다. 실제 2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인분만 전담해서 치웠다는 한 제보자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인분 방’으로 쓰이는 비밀 장소를 알려준다.
한편 무용과 교수를 꿈꾼 주희(가명) 씨는 화목한 가정 분위기와 꿈을 응원해주는 시어머니, 사랑스런 남편이 있어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다. 그러나, 결혼 후 주희(가명) 씨에겐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사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시댁에 자신의 통장을 빌려줬는데, 자신이 모르는 사이 고액의 돈이 오가더니 시댁은 갑자기 고급 아파트로 이사한데 이어 고가의 수입차와 가구들이 늘어났다. 갑자기 달라진 시댁의 씀씀이를 걱정하자 주희(가명) 씨는 시댁에서 점점 소외되기 시작한다. 그 때 주희(가명) 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남편과 7년간 만났다고 주장하는 한 여인의 충격적인 이야기. 게다가 시댁으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그녀를 찾아왔다. 시댁이 숨긴 비밀은 무엇일까?
시댁은 개발이 안 되는 땅을 비싸게 속여 파는 기획부동산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결국 총피해자 1천여 명, 피해금 1,000억 원 대의 기획부동산 부대표로 있던 시어머니와 답사 부장으로 근무하던 남편은 사기죄로 수감되고 주희(가명) 씨는 이혼하게 된다. 그런데 3년 후 출소한 전 남편의 문자를 받고 주희(가명)씨는 또다시 두려움에 떨게 된다. 반면 주희(가명) 씨의 전 남편은 그녀가 위자료를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피해자들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어 시댁을 고발하는 주희(가명)씨와 반대로 사람들을 선동해 이용한다고 주장하는 전 남편. 그들의 이야기는 15일 오후 9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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