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NOW 구독중] 영상으론 '무대의 감동' 오롯이 못담아.. 역시 공연은 직접 봐야
온라인 콘서트 등 세계 움직임에 '온택트' 시대
롯데시네마도 'LED 디스플레이'로 뮤지컬 중계
다양한 시도에도 온라인 콘텐츠는 특성상 한계
관객이 공연장 찾도록 돕는 '매개체'로 만들 것
희대의 NOW 구독중 롯데컬처웍스 공연사업부 팀장 윤 세 인
1인 미디어 전성시대, 숱한 채널들 사이에서 보석 같은 채널을 찾아 참 구독을 추천 드리는 유튜브 '서평' 시리즈 《희대의 NOW 구독중》.
일상에서 익숙하게 많이 쓰고 있는 용어 중에 포털(Potal)은 영어권에서 '문' 혹 '터널'을 뜻한다. 인터넷이라는 무한한 콘텐츠의 바다에 나서 때 첫 관문 역할을 해주는 곳(site)이란 의미의 '포털사이트'는 주로 '검색'을 통해 우리에게 길을 안내한다. 그렇기에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와 검색량은 우리들의 기호(嗜好)와 필요(必要)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구글'은 세계인들의 이 지표를 정리해 매년 말 '올해의 검색어'라는 세션으로 '구글 트렌드'로 제공한다. 2020년 전세계 최다 검색어는 당연하게도 'Coronavirus'였다. 이어 그렇지 않길 바랬지만 한 해가 지나서도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뉴스 검색어 3위는 'COVID Vaccine'이었다. 올해를 지나 2022년말 종합 결과에선 이 단어가 없어지길 기대하지만 아직도 진행형임을 부인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팬데믹이 인류의 삶에 끼친 변화. 여러 갈래지만 그중 특히 우리의 일상이 컨택트(Contact)에서 언택트(Untact)로 바뀜에 따라 각 산업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문화 분야는 그중 가장 많은 영향과 변화, 대응을 겪은 대표적 산업군이라 할 것이다. 글로벌 은행社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팬데믹 직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년 전 세계 라이브 공연 음악 시장의 매출 예측을 288억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낮추어 전망한 바 있다. 언택트 상황 속 공연 산업에 대한 여파를 미리 고려한 탓이다. 그러나 현재. 같은 보고서의 미래 전망 곡선은 마치 회복 탄력성이 깃든 것처럼 급경사의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히 팬데믹이 곧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보다는 빙하기나 대홍수 등등 극한의 환경 변화 속에서도 항상 대안을 찾아왔던 인류, 호모 사피엔스의 적응력에 대한 긍정적 해석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 곡선에 대해 '(업계는) 위기에 맞서 오프라인 뿐 아닌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주도함으로써 강력한 반등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공연'은 기원전 고대 그리스 연극을 시작으로 지난 2500여 년간 극장이라는 공간 내에서 무대 위 배우와 관객이 만나서 교감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현장의 장르다. 라이브니스(Liveness), 즉 배우의 목소리와 몸짓, 관객의 반응과 참여로 직접 느끼는 그 생동감이 알파와 오메가인 것이다. 그러나 장구한 세월 이어온 이 예술 장르의 감동 공식은 지난 몇 년여 초유의 세계적인 상황에 맞닥뜨리며 변화를 일구고 있다. 이 '현장성'이 중요한 연극·뮤지컬계, 대중음악계는 난제의 타개를 위해 각기 다양한 실험들을 이어왔다. 그 노력들은 때론 역경으로 때론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사이 이젠 익숙해졌다 할 만큼이 지난것 같건만 고대하던 '엔데믹' 전환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상대적으로 반만년 동안 즐겨온 인류 공통의 문화 양식 '공연'에 대한 우리의 갈증 또한 강해지는 지금이다. 미증유의 시기, 성서 속 '지혜의 왕' 솔로몬도 풀기 어려울 이 숙제들을 묵묵히 차근차근 풀어가고 있는 2022년 현 시점 공연계 사람들의 현장의 이야기, 이어 팬데믹 이후를 다시 또 준비 중인 공연계의 이야기를 《희대의 NOW 구독중》이 찾아가 들어봤다.
칼럼이 게재될 즈음엔 이 공연이 한참일 일정이겠지만, 공연 오픈 후에는 인터뷰이(Interviewee)가 더 바빠질 상황을 고려하여 아직 막을 올리지 않은 전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공연 연습이 진행 중이었던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롯데컬처웍스 공연사업부 윤세인 팀장을 만났다. 우선 거두절미하고 가장 궁금했던 질문을 건넸다.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가 팬더믹을 선포한 뒤 '거리두기'도 아닌 사실상 '이동제한' 상황을 맞았던 코로나 초기 당시 윤팀장을 비롯한 공연문화업계 종사자들의 심경이 어땠는지. 그녀는 덤덤하게 "공연 중단이 지속될 땐 정말 우리 이제 배송업 쪽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니야? 업계에서 만나는 분들마다 농담 아닌 마음이 실린 대화를 할 정도였어요."라고 답했다. 눈에 선히 그려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업계 사람들은 동병상련의 공동체 의식으로 무엇이든 해보자는 의지가 커졌다고 한다.
맞다. 속수무책이란 있을 수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공연 업계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막은 530여년의 전통을 가진 장르가 시작했다. '발레'다. 팬데믹이 창궐 후 막 기세를 득하던 2020년 3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은 '백조의 호수'를 유튜브로 공개한다. 전통의 볼쇼이 극장이 1776년 설립이후 사상 최초로 실행한 온라인 공연이었다. 바로 다음날 독일에서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성악가 괴르네와의 협연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클래식계에서 쏘아 올린 이 온택트(Ontact)의 공을 스노우볼로 키워낸 것은 K팝이다. 같은 해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합작해 선보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는 신개념 온라인 전용 유료콘서트라는 새 장을 열었다. 첫 스타트였던 슈퍼엠(SuperM) 공연이 전 세계 109개국 7만5000여명의 유료 시청자들이 시청해 2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엔시티 등 아이돌의 공연이 계속됐고 전 세계의 많은 팬이 접속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어 9월 BTS의 비대면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는 전 세계 107개국 75만명이 관람한데 이어 다음 해 6월에 양일간 열린 8주년 데뷔 기념 온라인 콘서트도 흥행 대박을 쳤다. 티켓 가격이 하루 4만9500원임에도 195개 국가에서 133만여명이 시청한 것이다.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의 공연 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2년차인 2021년은 티켓 판매 금액이 전년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온라인 비대면 공연도 203편으로 전년(58편)보다 250%로 크게 증가했다. 콘서트가 158편으로 가장 많았고, 뮤지컬 35편, 클래식 6편, 연극 4편이었다. 다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선 공연산업 전체의 규모는 아직 5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디어와의 결합에 상대적으로 익숙하고 유연한 대중음악계와는 결이 또 다른 연극·뮤지컬계는 언택트(Untact), 온택트(Ontact)라는 명제를 풀어가는데 그 어느 문화 부문보다 깊은 속앓이와 과제를 품었을 것이라 윤세인 팀장에게 물었다. 특히나 롯데컬처웍스를 비롯해 롯데그룹은 컨택트(Contact) 기반의 문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다수 영위 중이기 때문이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는 물론,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 씨어터, 롯데콘서트홀, 롯데뮤지엄, 두말 필요 없는 롯데월드까지. 이중 그녀가 주무를 담당중인 공연사업쪽에 관련하여 설명을 부탁했다. 역시 전에 없던 시도들을 펼쳐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철저한 방역과 객석간 띄어앉기는 기본이고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온라인 제작발표회, 극장 또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콜라보를 통한 공연 영상화 등등 그야말로 안간힘을 다해온 것.
그녀는 "20년도 초기엔 모두가 몇 주, 몇 개월이면 끝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볼 수 있죠. 배우 또는 스텝 중 한명이라도 확진자가 아닌 밀접 접촉자가 되면, 공연을 2주일씩 중단하곤 했거든요. 또 대유행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2주간 공연을 쉬기도 했습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반면, 윤팀장을 통해 듣게 된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 브로드웨이부터 시작해 영국 호주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지 못했었는데, 전세계에서 한국만 유일하게 공연을 계속 이어 갔다는 것. 공연 취소와 좌석 변경 등 수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우리 한국 뮤지컬 계의 끈기와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다. 샤롯데씨어터의 경우 띄어앉기라는 지침이 생기면서 1200석의 객석이 600석 짜리 객석으로 바뀌었다. 사실 띄어앉기 이전 코로나 상황에서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갔던 적이 있었지만 전파사례가 단 한번도 없었다. 아마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앞을 주시하며 서로 이야기도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띄어앉기로 인해 좌석이 50%로 급감하면서 공연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고, 처음으로 한국 뮤지컬 계는 2개월 정도 문을 닫았다. 이후동행인 간에는 띄어 앉기를 유연하게 허용하면서 좌석 수가 75% 수준으로 회복됐고 다시 공연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20년말 21년 초의 일이었다.
이후 OTT와 콜라보 시도가 이어졌다. 그녀는 실상 영상을 통한 공연 중계 사례는 코로나 이전에도 계속 되어왔다고 설명했다. 무대 예술의 영상화 성공사례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국 국립극장이 2009년 처음으로 선보인 엔티 라이브(NT; National Theatre Live)다.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3월 국립극장이 최초로 도입해 매 시즌 4~5편씩 선보이기도 하고 영화관에서도 같은 영상을 상영하기도 하는 등 코로나 이전에도 공연 실황에 대한 사례가 있었다. 또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 사업부인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경우도 매우 의미있는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예술의 전당에서 상영된 공연들을 촬영해서 전국의 다양한 장소에서 상영회를 진행하며 관객층을 넓히고 있어 벤치마킹 사례로 의미 있게 살펴보고 있다고 그녀는 전했다. 다만, 스마트폰을 통해 주 시청이 이루어지는 OTT 중계는 무대의 실감이 직접 전해지지 않는다는 단점을 고려해 대화면과 고품질 음향이 지원되는 공간 ‘극장’을 활용해보자는, 즉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콘텐츠를 '영화'로 한정하지 않고 다양하게 그 범주를 넓혀보자는 기획도 진행되었다. 롯데시네마는 국내 최초의 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롯데타워점 '수퍼S' 상영관의 선명한 화질을 앞세워 뮤지컬 공연실황을 상영했다. 지난해 12월에 상영된 뮤지컬 '팬텀'의 라이브 공연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코로나19로 인해 뮤지컬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의 몰입감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런 과정속에 노하우를 얻은 덕으로 뮤지컬 '팬텀'을 담은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이달부터 북미 40개 이상 도시에서 개봉된다.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LA, 벤쿠버, 토론토, 몬트리올을 포함한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의 상영된다. 대한민국 뮤지컬 콘텐츠 사상 최초로 북미권 관객들을 만난다. BTS 등 가수들의 공연을 대화면의 극장으로 옮겨온 것도 역시 같은 시도에서 이루어졌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서 내놓은 2022년 상반기(1~6월) 공연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는 2021년 동기간에 비해 무려 97.7% 성장한 2316억 원의 티켓 판매액을 공개했다. 이 중 약 80%는 뮤지컬이 차지했다. 공연 성수기가 연말 시즌에 집중된다는 것을 고려하며 올해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4000억 원대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만약 이를 이룬다면 국내 최초의 쾌거이자 게다가 팬데믹 상황속에 피어난 결실이기에 K컬처의 저력을 다시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표가 되기에 충분하다.
다만, 윤세인 팀장은 이를 강조했다. 현장성이 중요한 무대예술을 영상으로 물리적으로 전환하는 것은 한계 또한 있다는 것.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영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라이브의 매력을 관객과 관계자 모두가 확인했다. 별도의 영상을 위한 제작비라는 현실적인 비용에 대한 문제도 있고, 외국에서 원작 라이선스를 통해 들여온 공연물의 경우는 저작권 조건상 영상 제작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연극이나 뮤지컬은 기본적으로 2~3개월 이상까지 하는 작품이 대다수인데 회당 관객이 적더라도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풀어버리는 것이 공연 콘텐츠의 영속성 면에서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도 존재한다. 현재, 비대면 사회에서 대면의 갈증, 같은 공간에서 감정을 공유하고 경험하는 감각에 목말랐던 대중들이 공연장을 많이 찾는다. 대면을 근간으로 하는 공연이 접근성이나 확장성에서는 불리할 수 있으나 공연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라이브의 매력은 사회가 발달할수록 커져가는 공허감을 채워준다. 또한 아직 해외여행이 완벽하게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일상의 탈출에 대한 열망으로 대중들이 공연, 특히 가장 대중적인 장르인 뮤지컬로 몰리는 이유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녀에게 2000년전 로마의 콜로세움이 아닌 21세기에도 여전히 우리가 대형 스포츠 경기장이나 공연장을 찾는 이유도 같으리라 보는데 공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로서 향후의 온 오프라인 공연의 방향성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현장 공연은 코로나 상황을 통해 그 생명력이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는 대체 및 보완재로서 지속적인 새로운 시도와 고도화 작업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장르의 특성상 선후 관계가 바뀌는 것은 오랜 미래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2년여간의 경험을 뒤돌아 보면 온택트 시대인 만큼 앞으로 공연계에서 영상 유료화를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연 실황을 생중계로 볼 수 있는 건 매력적일 수 있죠. 하지만 영상 유료화를 도입할 때는 공연 영상화를 공연의 부가 수익 정도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게 맞지않을까 합니다. 공연장에서 직접 봐야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공연을 영상화할 때는 관객들이 공연장에 찾아 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시 오프라인 공연이 완연히 정상화되고 활발해져도 변함없이 공연 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영상화 부문도 지속해서 고려할 것입니다." 다소 정석 같지만 특별했던 지난 기간 몸으로 체득한 진심이 배어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고대 그리스의 인기 예술 장르로, 그리스인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던 '비극'을 집중적으로 탐구·분석해 '시(詩)'로 통칭되는 당시 고대 그리스의 비극, 희극, 서사시, 서정시 등 문학 및 예술 작품 전반의 창작 기법에 대해 본질과 원리를 제시한다. 문학(예술)이 인간에게 왜 필요하며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밝힌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기원전 335년으로 추정된다. 무려 약 2400년 전이다. 그동안 인류에 팬데믹 버금가는 일들이 없었을까? 그런데 그의 지식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며, 문학과 예술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겸손해지는 순간이다. 참 오랜만에 '미디어'나 '팬데믹'이라는 주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좀 더 넓게 '예술'을 들여다본 시간, 2006년 샤롯데씨어터 개관전부터 입사해 조금식 나이를 먹는 이 극장을 보며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윤세인 팀장님과의 아직 못 담은 이야기는 곧 공개될 《희대의 NOW 구독중》 유튜브에서 살펴보시기 바라며 특별했던 이날의 감회는 한 줄 서평으로 대신한다.
1인 미디어 전성시대, 숱한 채널들 사이에서 보석 같은 채널, 보석 같은 콘텐츠까지 찾아 참 구독을 추천 드리는 《희대의 NOW 구독중》 한 줄 서평.
"한국 뮤지컬, 그리고 롯데컬처웍스, Contact이거나 Untact이거나 고객에 Ontact하고 마음을 읽어 Wantact하길~"
아 참, 이번 인터뷰를 통해 처음 알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영화 산업 다음으로 최대 문화산업에 꼽히는 뮤지컬은 아직 공식 진흥협회도 없다니 K컬처의 미래를 생각할 때 주목해볼 일이다.
미디어와 다양한 문화산업 생태계 곳곳을 누비는 '희대의 NOW 구독중'. 다음은 또 어떤 채널, 어떤 인물들과 만날지 기다려주시기 바란다.
이희대 광운대 OTT미디어전공 교수
( 만개의레시피 전략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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