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선택 받은 포수 김건희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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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2023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김건희는 구단을 통해 "제가 1라운드에 지명될 것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이름을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기대해 주신 만큼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키움에 대해 "팬분들이 많은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팀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선수를 잘 성장시켜 주시는 팀이라고 들었고 그래서 입단해서 훈련하는게 기대가 된다. 북일고에서 함께 뛰었던 박찬혁 형이 정말 많은 조언과 응원을 해주셨다. 다시 함께 야구하게 되서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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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기대해 주신 만큼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1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2023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올해 드래프트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1차 지명이 폐지된 전면 드래프트로 열렸다.
또한 4년제(3년제 포함)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가 졸업연도 이전에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얼리드래프트(조기 지명)' 제도도 처음 도입됐다.
1라운드에서 6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한 키움은 원주고 포수 김건희를 선택했다. 김건희는 구단을 통해 "제가 1라운드에 지명될 것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이름을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기대해 주신 만큼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키움에 대해 "팬분들이 많은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팀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선수를 잘 성장시켜 주시는 팀이라고 들었고 그래서 입단해서 훈련하는게 기대가 된다. 북일고에서 함께 뛰었던 박찬혁 형이 정말 많은 조언과 응원을 해주셨다. 다시 함께 야구하게 되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라운드에서 감정을 잘 다스리고 선수들과 잘 소통하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입단해서 선배님들께 경기를 준비하는 방법부터, 선수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타격 기술이나 경기 운영 능력도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건희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그는 "포수로서는 이지영 선배, 타자로서는 이정후 선배, 투수 롤모델은 안우진"이라며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에 대해서는 "KT위즈의 강백호, SSG랜더스의 김광현을 상대해 보고 싶다. 강백호 선배는 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좋은 타자셨고 영상도 많이 봤다. 한번 승부해보고 싶다. 김광현 선배는 미국 무대를 경험하신 최고의 투수이시기 때문에 공을 쳐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건희는 "플레이를 이해하는 선수로 불리고 싶다. 또 누구보다 성실한 선수라고 평가 받고 싶다"며 "부모님께 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말하고 싶다. 동생도 저 때문에 많이 서운한 부분이 있었을텐데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 친구들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줬다.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2라운드 16번으로 선린 인터넷고 투수 오상원을 지명했다. 오상원은 "이름이 불렸을 때 내가 불린 게 맞는지 고민할 정도로 놀랐다. 높은 순번에 지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키움에 대해 "꼭 가고 싶었던 팀이었다. 분위기가 좋은 팀으로 알고 있다"고 미소를 보였다.
"KT의 강백호를 자신의 체인지업으로 상대해보고 싶다"고 전한 오상원은 "열심히 운동해 몸을 만들고 싶다. 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3라운드 26번으로 키움에 호명된 경남고 투수 박윤성도 "일단 처음에 너무 안 믿길 정도로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지명해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 키움을 한국 최고로 올리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힘을 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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