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연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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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시작한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를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청와대 개방에 따른 방문객 등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 구간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하는 한편 청와대 방문객과 보행자를 위한 소규모 길거리 공연 등으로 청와대로를 시민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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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시작한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를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청와대 개방에 따른 방문객 등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와대 앞길 양방향과 주한브라질대사관에서 춘추문에 이르는 상행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
도심순환버스 01번과 서울시티투어버스도 효자동분수대에서 서촌 방향으로 우회해 운행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 구간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하는 한편 청와대 방문객과 보행자를 위한 소규모 길거리 공연 등으로 청와대로를 시민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앞서 서울시는 종로구 및 대통령경호처와 협의를 거쳐 청와대 인근 주차장도 연내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그동안 청운·효자동 일대는 각종 집회, 통인시장 방문 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이 지속됐다. 특히 최근 청와대 개방 및 광화문광장 개장에 따라 인근 지역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개방되는 주차장은 총 180면으로 청와대 직원 및 출입기자 등 관계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춘추문 동측 주차장 등 총 4개 구역이다. 서울시는 서울의 공영 주차장 129개 중 주차면 수 기준 상위 약 20%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개방 후에는 종로구가 주차장 관리·운영을 맡는다. 서울시는 주차 차단기 설치 등 시설·환경 정비 후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 방문객 및 주변 거주자에게 유료로 주차면을 배정하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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