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제주 아세안홀' 개관식 참석.. "한·아세안은 불가분 관계"

허고운 기자 2022. 9. 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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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5일 '제주포럼' 참석을 계기로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설립된 '제주 아세안홀' 개관식에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주 아세안홀'은 한·아세안센터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과 함께 설립한 제주 유일의 상설 아세안 문화·예술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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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우정의 나무' 식수 행사도 참여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제주 아세안홀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5일 '제주포럼' 참석을 계기로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설립된 '제주 아세안홀' 개관식에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주 아세안홀'은 한·아세안센터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과 함께 설립한 제주 유일의 상설 아세안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곳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문화 예술품이 전시된다.

박 장관은 이날 개관식 축사를 통해 "한·아세안센터 주도로 설립된 제주 아세안 홀이 제주도민뿐 아니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역사를 알리고, 한·아세안 간 쌍방향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현재 제주도에 아세안 출신 다문화 가정 비중이 높은 점에 주목, 이곳이 "다문화 자녀들에게 부모 나라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장관은 아세안홀 개관식에 이어 주한아세안대사단과 함께 '제55회 아세안의 날(8월8월·아세안 창설 기념일)'을 축하하고 제주국제평화센터 야외 마당에 진행된 '한·아세안 우정의 나무' 식수 행사에서도 참여했다.

박 장관은 '단단한 나무는 폭풍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인도네시아 속담을 인용, "오늘날 서로에게 불가분의 관계로 발전한 한국과 아세안이 앞으로도 굳건한 연대와 협력을 토대로 더욱 번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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