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해도 빠질 수 없다..'손-케' 듀오에 호날두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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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손흥민, 해리 케인.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남부 올스타 팀에서 손흥민을 빼 주목을 받았다.
손흥민이 올스타전에 빠지는 일은 상상하기 힘들다.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물론 호날두도 빠지지 않은 올스타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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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손흥민, 해리 케인. 비록 최근에는 부진했지만, 올스타를 뽑는다면 빠질 수 없는 선수들이다.
첼시의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흥미로운 제안을 건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나 미국프로농구(NBA)처럼 지역을 나눠 올스타전을 개최하자는 이야기였다. 올스타전은 축구의 흥행뿐만 아니라 팀들에 수익까지 가져올 것이라는 게 보엘리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런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EPL에서 뛰는 선수들은 정규 리그 38경기와 더불어 컵 대회를 포함해 한 시즌에 50경기 가까운 경기를 소화한다. 여기에 국가대표팀 일정까지 겹치면 50경기를 훌쩍 넘어서기도 한다. 올스타전까지 나오라는 건 가혹 행위나 다름없다.
그래도 보엘리가 던진 신선한 제안에 현지 언론들은 잉글랜드를 북부와 남부로 나눠 저마다 올스타 명단을 작성했다. 북부를 대표하는 팀들 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있다. 남부에는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첼시와 같은 런던 연고 팀들이 주를 이룬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남부 올스타 팀에서 손흥민을 빼 주목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째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23골을 득점해 EPL 득점왕에 올랐고, 최근 몇 시즌간 토트넘의 공격 중 상당 부분을 책임졌던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올스타전에 빠지는 일은 상상하기 힘들다.
케인도 마찬가지다. 케인은 리그에서 5골을 넣기는 했으나,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경기였던 스포르팅 CP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케인이 올스타전에 빠지는 모습도 상상이 잘 안 된다.
호날두도 있다. 논란, 부진 등등 최근 호날두를 둘러싸고 생긴 일은 전부 부정적이 일들이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축구계를 호령했고, 지난 시즌에도 맨유의 최다 득점자였으며, 스타성으로는 어디서 빠지지 않는 호날두가 올스타전에 빠진다면 섭섭할 것이다.
글로벌 매체 ‘스포르트 360’은 공식 SNS에 올스타전 명단을 작성해 공개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물론 호날두도 빠지지 않은 올스타전을 예상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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