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나서

지역건설 활성화 기여 사업자 포상·인센티브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활성화 기여 건설사업자에게 포상 및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건설 대기업과 지역건설업체 간 자발적 협업 관계를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경자구역 내 연면적 5000㎡ 이상의 대형 건축공사장 중 지역업체 하도급률 및 지역자재·장비 사용률이 높은 건설사업자가 대상이다.

지역 건설업계는 경제자유구역 내 대형공사의 경우 수도권 기반 대기업의 수주율은 높으나 지역업체는 까다로운 협력업체 등록 조건과 가격 경쟁력 등에 밀려 하도급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지역업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강제성이 없는 권고성 규정이라 한계가 있다는 것.

이에 부산진해경자청은 규제보다 자발적 참여를 중시한 포상과 인센티브 강화시책을 마련했다. 지역업체 하도급률 및 지역자재·장비 사용률이 높은 4개 사업장을 선정, 이달 중 청장 상패를 수여하고 부산시와 경남도가 선정하는'자랑스러운 건설인'에 우선적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건설인에 선정된 사업자는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해외시장 개척 우선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건설업 분야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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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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