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언한 삼성전자 두 CEO, 임직원에 "초격차 기술혁신 박차" 당부

이다원 2022. 9. 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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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새로운 환경경영으로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자"며 "임직원 모두가 도전의식을 갖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초격차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이제 2050년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새로운 환경경영으로 특별한 환경적 가치를 지닌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해 나가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도전의식을 갖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초격차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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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게시판에 글 올려 임직원 협력 당부
"전자사업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 미래 만들자"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새로운 환경경영으로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자”며 “임직원 모두가 도전의식을 갖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초격차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대표이사는 15일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에 ‘신(新) 환경경영전략 CEO(최고경영자) 메시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두 대표이사는 앞서 ‘신환경경영전략’을 통해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경영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적었다.

신환경경영전략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단 내용을 담은 삼성전자의 새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초저전력 반도체·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며, 7조원 이상의 환경 투자를 약속했다.

두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스마트폰, TV, 가전, 네트워크 장비, 의료기기 등 전자산업 전 영역을 망라하는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 각 사업이 당면한 기후변화 리스크가 달라 전사적인 합의를 도출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전 세계 32개 생산사업장이 위치한 국가의 제도적 여건 등을 감안한 탄소감축 전략과 계획을 세우기까지 다른 회사 대비 시간이 오래 소요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전자사업의 전 영역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우리회사의 탄소중립 노력은 IT?생태계는 물론 친환경 산업과 시장에도 큰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사람은 “목표하는 2050년 탄소중립은 모든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노력해야 달성 가능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문제 해결에 대한 도전의식과 샘솟는 아이디어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한다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금의 계획을 넘어서서 우리 스스로도 놀랄만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임직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제 2050년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새로운 환경경영으로 특별한 환경적 가치를 지닌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해 나가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도전의식을 갖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초격차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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