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늘었는데..4개월째 무역 '적자'

노동균 2022. 9. 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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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출이 두 달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적자에 머물렀다.

15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22년 8월 부산지역 수출입현황 및 무역수지' 자료에 따르면 8월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8% 증가한 12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산지역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8.2% 증가한 14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8월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1억3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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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등 소비재 수입 37% 늘어
對中 적자 2억2100만弗로 최대

부산지역 수출이 두 달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적자에 머물렀다.

15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22년 8월 부산지역 수출입현황 및 무역수지' 자료에 따르면 8월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8% 증가한 12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62.2%), 화공품(28.7%), 기계류와 정밀기기(13.8%), 자동차부품(2.0%)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선박(-54.8%), 전기·전자제품(-10.9%), 철강제품(-2.5%)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26.1%), 중남미(20.9%), 동남아(20.2%), 미국(10.4%), 일본(6.2%), 중국(3.7%) 등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전반적으로 수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부산지역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8.2% 증가한 14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소비재(36.9%)와 자본재(7.4%) 수입은 증가했으나 원자재(-8.4%)는 감소했다.

소비재의 경우 승용차 수입이 줄었으나 곡물, 조제식품, 의류, 가전제품 수입이 증가했고 자본재는 선박 등의 수입이 줄었으나 자동차부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전기·전자기기 수입이 늘었다. 원자재의 경우 화공품, 비철금속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철강재, 광물, 연료, 섬유류, 경공업원료 수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7.0%), EU(20.2%), 동남아(18.7%), 중국(6.1%)에서의 수입이 늘었고 중남미(-32.6%), 일본(-1.3%)에서의 수입은 줄었다.

이로써 8월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1억3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국가별로 미국(8800만달러), 중남미(7100만달러), 동남아(3600만달러)에서는 흑자를 봤고 중국(-2억2100만달러), 일본(-8600만달러), EU(-1800만달러)에서는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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