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클래시스, 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김성훈 2022. 9. 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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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용 의료기기 '슈링크 유니버스' 제조사인 클래시스(214150)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자사주 매입 금액 200억원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해 새롭게 선임된 클래시스 경영진의 주주친화 정책 및 책임경영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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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위한 조치
주주와 동반 성장하는 책임 경영 강조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피부 미용 의료기기 ‘슈링크 유니버스’ 제조사인 클래시스(214150)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023년 3월 22일까지 6개월이다.

클래시스는 주주 환원 정책으로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배당금 총액은 42억7000만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자사주 매입 금액 200억원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해 새롭게 선임된 클래시스 경영진의 주주친화 정책 및 책임경영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클래시스 현금성 자산은 올해 상반기 기준 680억원이며 매 분기 15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Ultraformer MPT)는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에는 브라질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판매도 기대되고 있다. 또 최근에 고주파(RF) 기술을 이용한 볼뉴머(VOLNEWMER)의 국내 식약처 허가를 완료하며 주목받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클래시스는 60여개국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주주와 동반 성장하는 책임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제품 출시, 브라질,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미국 및 중국 신규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래시스는 지난 8월 31일 클래시스 타워(구사옥) 매각을 결정하고 신규 사옥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매각대금은 600억원으로 매입금액 대비 약 2배 이상의 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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