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3대 스타트업 올 상반기 매출 늘었는데 2조 원 적자 

류선우 기자 2022. 9.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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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3대 스타트업이 올해 상반기 매출은 크게 올렸지만 2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오늘(15일) 니오, 리샹, 샤오펑 3사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니오의 매출은 202억 위안, 약 4조 원으로 1년 새 23% 늘었습니다.

리샹과 샤오펑의 매출도 각각 183억 위안, 149억 위안으로 각각 112%, 12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수익성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니오와 샤오펑은 각각 45억 4000만 위안과 44억 위안의 순손실을 냈습니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리샹도 적자액이 6억 5000만 위안에 달했습니다.

2분기 실적만 따로 봐도 니오와 샤오펑, 리샹의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각각 370%, 126%, 172% 늘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차 한 대를 팔 때마다 니오는 10만 2000위안, 샤오펑 7만 8700위안, 리샹 2만 2300위안의 손해를 본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신에너지 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들 3사가 주목받았지만, 전통 내연기관차 업체들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고전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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