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0개월만에 한일정상회담 유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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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회담을 가진 뒤 2년 10개월 만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때 서울에서 열린 뒤 4개월 만에 열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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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회담을 가진 뒤 2년 10개월 만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때 서울에서 열린 뒤 4개월 만에 열리는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미국·일본과는 양자 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서로 합의해놓고 조율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얼굴을 마주 보고 진행하는 회담이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의 의제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강제징용 등, 한일 간의 현안은 한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과정을 진행하며 일본과 내밀하게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국 런던 웨스터민스터홀에서 진행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이어 미국 뉴욕으로 건너 가 유엔총회 일반 토의 첫날인 20일에 10번째 순서로 연설을 하게 됩니다.
오는 23일에는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현안 등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을 자유, 연대, 경제안보, 기여외교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김건희 여사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추도식 참석 외에, 뉴욕과 캐나다에서 별도 일정은 현재로선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는데, 이후 대변인실은 김 여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 간담회 등 정상 부부 동반 외교 일정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0809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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