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컴백 블랙핑크, "본질" 담은 '본핑크'로 전세계 뒤흔들까?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부상한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전격 컴백한다.
블랙핑크는 16일 오후 1시 두 번째 정규 앨범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이 '셧 다운(Shut Down)'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셧 다운'이 "클래식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블랙핑크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선공개곡이었던 '핑크 베놈(Pink Venom)'을 포함해 , '타이파 걸(Typa Girl)', '예예예(Yeah Yeah Yeah)', '하드 투 러브(Hard to Love)', '더 해피스트 걸(The Happiest Girl)', '탈리(Tally)',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등 무려 여덟 곡이 실렸다.
이번 블랙핑크의 컴백에는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년 만의 완전체 컴백이란 사실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블랙핑크는 '휘파람',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러브식 걸(Lovesick Girls)' 등 숱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명실상부한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블랙핑크의 인기와 영향력이 급상승했는데,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22 MTV 비디오뮤직어워즈(VMA)에선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를 수상하며 그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시상식에선 멤버 리사까지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며 블랙핑크로서는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심지어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신곡 '핑크 베놈' 무대를 직접 펼치며 블랙핑크가 현재 어떤 위상의 그룹으로 성장했는지 실감하게 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내놓은 정규 앨범이란 점에서 '본 핑크'에 쏠린 기대감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앨범 발표에 앞서 블랙핑크 멤버 로제는 정규 1집 앨범 '디 앨범(THE ALBUM)'과 비교해 1집이 "오롯이 '음악'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앨범은 '본 핑크'라는 타이틀처럼 블랙핑크의 본질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로제는 "블랙핑크 본연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앨범 전반적으로 힙합 사운드를 기반 삼아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끊임없는 변주를 거듭하며 블랙핑크의 명확한 색깔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음악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 유독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멤버들 모두 자신감이 넘쳤다. 그만큼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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