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서 본격 민생행보.. 사법리스크 불식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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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전주시에 도착해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를 주제로 당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했다.
또 최근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 농업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쌀값 가격안정 등의 대책과 함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북 방문에 앞서 이날 당내 3선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을 시작으로 추석을 전후해 중단했던 '식사 정치'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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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중진 오찬 등 당 내부 통합 노력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소통 행보에 나선다. ‘민생 최우선’ 원칙을 강조함과 동시에 당내 통합 행보로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전주시에 도착해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를 주제로 당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했다.
다음 날인 16일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앞두고 지역 민심과 당심을 미리 듣기 위한 취지다. 이 대표는 매주 금요일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겠다고 약속했고, 부산 최고위원회의도 이번 달에 열릴 전망이다. 이 대표는 전북도 지휘부와 예산정책협의회도 가진다. 또 최근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 농업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쌀값 가격안정 등의 대책과 함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북 방문에 앞서 이날 당내 3선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을 시작으로 추석을 전후해 중단했던 ‘식사 정치’도 재개했다.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이뤄진 오찬에는 3선 중진 의원 약 2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은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나 “민생 현장에 관심을 두고 현장에 직접 가고, 지역에서도 주민과의 접촉을 적극 강화하고 목소리를 많이 들어 당이 좀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단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 천 의원은 “오늘 논의가 가장 많았던 것은 당원 교육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당원 수가 많이 늘었고 새로 가입한 당원이 많은데 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초·재선 의원 대상 만남도 추진 중이다. 지역별 회동 등도 고려하고 있다. 향후 민주당은 당원과 대민 접촉면을 넓히면서 소통과 통합을 강조하는 모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부 비판의 당위성을 강화하고 차별화에 나서기 위한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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